• 즐겨찾기 추가
닫기
막오른 공공기관 이전 '시즌2'…지역유치 사활

광주시·전남도 TF 구성 기관선정 정부 동향 파악
28일 국토부 혁신도시 성과평가서 추진방향 윤곽

2020년 05월 25일(월) 18:58
공공기관 제2차 지방이전 작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광주시·전남도가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도는 TF 팀을 구성해 정부 동향, 유치 희망기관 리스트업 등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8일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성과평과 및 정책지원용역’이 발표된다. 용역결과 발표는 지난 2005년 조성이 시작된 혁신도시와 공공기관 지방이전 효과를 분석한 것으로, 향후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혁신도시 정책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4·15 총선 이후 수도권에 있는 300여개 공공기관들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방정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혁신도시 시즌2’에 대비해 에너지(3), 정보통신(3), 문화예술(9), 농생명(2), 환경생태(6), 과학기술(6), 복지노동(6) 등 7개 분야 35개 기관을 1차 유치 목표로 세우고 있다.

시는 오는 6월 말 혁신도시 연구기획 TF 총괄위원회를 열고 국토부 용역결과를 공유하고, 광주시 유치 방향과 세부 전략 등을 세울 예정이다.

시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공공기관 연계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부터 에너지, 문화, 정보통신기술(ICT), 농생명, 교통 등 5개 분과로 혁신도시 연구기획 TF를 구성하고, 각 분과에서 추천한 위원과 부서장, 관련 분야 전문가로 총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을 위해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정책기획관실, 건설교통국, 광주전남연구원이 참여한 TF운영에 나섰다. TF는 대정부 건의, 호남·영남권 정책공조와 함께 국토부 용역 진행 및 2차 이전 동향 파악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공공기관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에너지분야 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5개 기관 ▲농생명분야 식품안전정보원 등 2개 기관 ▲문화예술분야 한국문화관광연구원·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 5개 기관 ▲정보통신분야 한국우편사업진흥원·한국데이터진흥원 등 3개 기관 ▲해양수산 분야 한국해양환경공단·한국어촌어항공단 등 3개 기관 ▲환경분야 한국환경공단·환경산업기술원 등 5개 기관을 포함해 총 23개 기관이다.

전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불균형 배치의 총량(기관수)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하고, 2차 이전은 호남권 추가배정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기관 유치 목표나 TF팀 세부 일정은 이전 대상 공공기관 규모나 배정방법 등 정부의 발표에 따라 바뀔 수 있다”며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지역에 이전됐던 기관 또는 지역 비교우위 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기관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도시 시즌1’에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4), 한국농어촌공사 등 농생명(5),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정보통신(4),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문화예술분야(3) 등 4개 분과 총 16개 기관이 이전했다.

지난 3월 기준 전국 공공기관 363개 중 수도권 156개(43%), 충청권 86개(23%), 영남권 74개(20%), 호남권 29(8%), 강원도 13개(4%)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황애란·길용현 기자         황애란·길용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