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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산관광단지 상가 2배로 늘린다

'7월 재공모' 최소면적 제안자 높은 점수 배점
“공공성·수익성 모두 보장하는 수준 사업 보완”

2020년 05월 25일(월) 19:01
광주시가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상가면적을 종전보다 두 배로 늘려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25일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 공모 조건과 평가제도를 개선했다. 사업성과 수익성을 담보하기 위해 상가면적을 기존 2만4,170㎡에서 두 배가 넓은 4만8,340㎡로 상향 조정하고, 제한치에서 가장 가까운 최소면적 제안자에게 높은 점수를 배점하기로 했다.

인근 아웃렛에 입주한 중소상인 매출 영향 등을 고려해 의류 업종은 상가시설 제한면적 용적률(80%)을 적용한 지상면적 1만9,336㎡에만 허용한다

또 평가제도를 개선해 공공성 확보에도 나섰다. 공공성 평가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상권 상생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주민 친화계획, 관광단지 활성화 특화전략 등 평가항목 배점을 확대 조정했다.

5성급 특급호텔 건립을 의무로 하되, 200실 미만은 감점한다. 사업추진 능력이 있는 우수업체를 선정하는 차원에서 제안사업 실적 등 사업수행 능력을 살펴보기 위해 최근 10년간 관광단지개발 또는 제안사업 시설에 대한 시공실적 금액 등을 평가에 반영한다.

시는 3차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사업이행보증금 납부능력 부족 등으로 협상이 결렬돼 지위를 박탈당한 서진건설의 소송과 별개로 오는 7월께 재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그동안 공공성을 너무 강조하다보니 수익성이 없어 성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공공성을 보장하면서도 관광호텔이나 시민 휴식공간 등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으로 보완했다”고 말했다.

한편,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어등산 41만7,531㎡ 부지에 휴양문화시설과 공공편익시설, 특급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15년 동안 표류하고 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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