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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 ‘나눔·연대·상생’ 가치로 성공시키자
2020년 05월 26일(화) 19:39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어려운 시기일수록 상생의 가치는 빛난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산업의 활력 제고와 한국경제가 직면한 고비용·저효율 구조, 대립적 노사관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주형일자리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일 뿐만 아니라 ‘고비용 저효율’ 경제체질을 개선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대안으로 평가받으며 지역민들과 전 국민이 성공을 희망해온 사업이다.

광주형일자리 첫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지역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작년 9월 회사가 설립됐고, 12월 말 자동차공장 착공식 이후 10만대 생산이 가능한 규모의 자동차공장을 건설 중이며 내년 하반기 양산일정에 맞춰 대규모 인력 채용을 진행해갈 예정이다.

- 미래 자동차 생산 전환 모색

한때 노동계가 착공식 불참을 선언하면서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난관에 직면했지만, 광주시는 노동계와 상생의 동반자로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원칙을 지켜나가고 사업 성공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핵심 파트너인 노동계와의 지속적인 물밑 협상과 소통을 이어 나갔다.

또, 지역 직업계교 교장단협의회, 학부모와 광주·전남 학생회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각계각층에서 지역노동계의 사업 참여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으며, 노사민정협의회도 노동계의 노사상생발전협정서 파기에 따라 사업 정상화를 위해 사업참여 복귀와 각 주체들의 책임있는 대책마련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마침내 광주시와 GGM,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형일자리 완성차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고, 노동계는 사업에 전격 복귀했다.

광주시는 노사상생도시 선언(2019년 1월 14일)과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등 광주의 노동정책 전반의 실효성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GGM은 노사상생발전협정서의 성실한 이행과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사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독립적인 자문기구인 ‘상생위원회’를 ‘상생노사발전협의회’가 구성되기 전까지 설치·운영키로 했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2019년 1월 31일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체결한 투자협약서와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이행하기로 했다.

이제는 GGM이 생산하는 경형 SUV 차량에 대한 국내외 자동차 구매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다.

GGM은 회사의 조기 안정화와 사업성을 위해 경형 SUV로 시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시장 수요와 트렌드 등을 고려해 전기차·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 자동차 생산 전환을 모색할 계획이다.

빛그린산단에 들어설 자동차공장은 향후 파생모델 생산 등을 감안해 친환경·디지털·유연성의 콘셉트로 공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광주시는 빛그린산단에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부품클러스터 조성과 친환경부품인증센터 구축사업을 연계해 적기에 친환경·자율주행과 같은 미래형 자동차 트렌드에 맞춰 전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다.

- 노동계·지역사회 지원 절실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를 위한 사업이자,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희망이다. 상생형 일자리 첫 번째 모델 성공을 우리 아이들과 전 국민이 주목하고 있다. 대의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노사민정의 양보와 협력이 앞으로도 필요하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것도,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도 모두 상생의 가치에서 출발한다.

GGM은 시민의 사랑을 먹고 자라고 시민과 함께 갈 수밖에 없는 시민 기업이다. 지역사회·공공기관·지역기업들이 참여하는 회사로, 기업은 지역과 노사협력을 통한 노사상생의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노사 공동의 이익을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해야 한다.

앞으로도 광주시는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상생 도시 광주’에서 노사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가 함께 꿈꿔온 희망의 실현을 위해 지역 노동계와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기대해본다.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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