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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11년만에 ‘명품 수목원’ 조성된다

430억 들여 7만4천여평 규모 착공식…내년 완공
전시온실·남도테마정원 등 볼거리·체험공간 마련

2020년 05월 28일(목) 19:07
이용섭 광주시장이 28일 오후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인근에 조성되는 ‘광주시립수목원 조성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최욱진 광주시위생매립장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등 내빈들과 시삽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남도의 멋과 무등의 사계 등을 담은 명품 수목원이 광주에 조성된다.

광주시는 식물의 유전자원 보전·전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시민들에게는 도심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광주시립수목원 조성사업이 28일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변 부지에서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시립수목원은 지난 2009년 조성 결정이 난 이후 11년 만에 착공한 것으로, 민선 7기 들어 또 하나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는 사례가 됐다.

이용섭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전역에 수목원이 총 64개소이고, 이 중 국·공립 수목원이 없는 곳은 우리시가 유일했는데 드디어 그 오명을 벗게 됐다”며 “시립수목원 조성사업이 2009년 계획수립 이후 10년 넘도록 진척을 보이지 못했는데 민선 7기 들어 각종 문제들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립수목원은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변에 2021년까지 국비 30억원, 시비 400억원 등 총 430억원을 투입해 24만6,948㎡(7만4,701평)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 공간구성은 ▲환영의 숲 ▲무등산 사계숲 ▲미래건강 숲 등 크게 3개 숲으로 조성된다. 환영의 숲에는 방문자가 처음으로 접하게 되며 방문자센터, 전시온실, 전통정원 등을 배치해 방문자간 만남과 남도의 멋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무등산 사계숲은 무등산을 상징하는 천왕봉·지왕봉·인왕봉을 형상화한 잔디마당과 남도테마정원을 배치해 남도의 볼거리 및 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향기·자생·약용식물원을 도입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제공한다.

미래건강 숲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식물유전자 보호를 위해 종다양성 연구원, 유전자 재배원, 묘포장 등이 들어선다. 더불어 지역 수목유전자의 생태적 가치를 연구하고 생물 다양성의 의미를 전달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광주시립수목원 조성사업은 2009년 11월 62만2,672㎡ 규모로 최초 결정됐다가 사업비 과다 등을 이유로 2014년에 24만6,948㎡로 변경됐다. 2018년 9월부터 문화재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2019년 국토부 사업인정 고시, 토지매입 등을 거쳐 이날 착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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