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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쑥날쑥 경기력 예측불허 중위권 싸움

개막 한달…KIA 타이거즈 12승12패 공동 4위
양현종·이민우·브룩스·가뇽 선발야구 ‘위력’
김선빈·터커·나지완 맹활약 타선 각 부문 상위권
윌리엄스 “전체적으로 괜찮아…좋아질 부분 있다”

2020년 06월 01일(월) 18:57
KIA 타이거즈 투수 이민우/KIA 타이거즈 제공
“개막 한 달간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좋아질 부분도 있다.”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 후 한 달을 보낸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의 소감이다.

KIA는 시즌 개막 후 5월 한 달간 12승 12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10개 구단 중 공동 4위를 기록했다. 12승 가운데 10승이 선발승이었고, 선발투수 7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선발야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1일 현재 팀 평균자책점은 4.42로 1위 NC(3.73), 2위 LG(4.15)에 이어 세 번째로 짠물야구를 했다. 팀타율은 0.276으로 5위. 팀 득점권타율이 0.273으로 7위로 낮았고 수비 실책이 17개로 10개 구단 중 5번째로 많은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선발야구 기대감

KIA의 팀 평균자책점(4.42)은 KBO리그 전체 3위다. 지난 시즌 KIA의 팀 평균자책점이 4.65로 10개 구단 중 8위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눈부신 성장이다.

특히 선발진의 활약이 눈에 띈다. 양현종(3승 2패)을 필두로 에런 브룩스(1승 2패), 드루 가뇽(2승 3패), 이민우(3승), 임기영(1승 3패)으로 구성된 KIA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3.78로 더 낮다.

KIA 선발진은 지난달 19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민우(6이닝 2실점)부터 26일 KT전 드루 가뇽(7이닝 무실점)까지 7경기 연속 선발투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을 남겼다.

27일 임기영이 KT에 5이닝 3실점을 하면서 기록은 더 이어지지 못했지만, 윌리엄스 KIA 감독은 마운드에 자부심을 보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모든 것은 선발투수에서 시작하는데,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며 “불펜도 잘해줘서 이길 기회를 만드는 데 유리하게 해 준다”고 칭찬했다.

브룩스와 가뇽이 한국야구에 적응하며 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5년 입단한 이민우의 약진은 KIA 선발의 힘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올 시즌 선발을 꿰찬 이민우는 양현종과 함께 팀 내 공동 최다승, 브룩스와 함께 공동 평균자책점 1위(3.23)를 달리고 있다. 아직까지 패전도 없다.

올해 KIA의 탄탄한 선발로테이션 구축은 묵직한 직구와 날카롭게 다듬은 체인지업,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마운드를 지키는 이민우의 가세가 한몫했다.



◇타선의 꾸준함이 관건

지난 한달간 김선빈과 나지완, 터커가 맹활약했다.

김선빈은 타율이 전체 타자 중 9위(0.349)에 올라있고 나지완(0.333)과 터커(0.326)가 각각 12,13위에 올랐다. 김선빈은 또 득점권타율 5위(23타수11안타·0.478), 출루율 7위(0.440)에도 올라있다.

터커는 타점(25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홈런(6개) 공동 3위, 안타(31개)와 장타율(0.611)에서 각각 5위에 오르는 등 각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나지완도 장타율(0.556) 10위를 기록중이다. 나지완은 지난달 28일 수원 KT전에서 올 시즌 4호이자, 개인 통산 208호 홈런을 터트리며 김성한 전 감독(207개)의 이름을 지우고 팀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 타자 대기록을 수립했다.

아쉬운 부분은 역시 득점권에서의 기회를 잡는 부분이다. 팀 타율(0.276)은 KBO리그 5위인데 득점권타율(0.273)이 7번째다. 병살타도 불안요소로 떠올랐다.

지난 한 달간 KIA는 10개 팀 중 5번째로 많은 20개의 병살타를 쳤다. 좋은 흐름이 와도 이어가지 못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실책(17개)도 줄여야 할 부분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기복 없는 꾸준함이 있어야 한다”며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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