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내년 1월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산업부, 광주경자구역 지정…AI·자동차 등 신산업 거점화
이용섭 시장 “외국·국내 투자기업 법인세 감면제도 건의”

2020년 06월 03일(수) 19:16
이용섭 광주시장이 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경제자유구역 공식 지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갖는 의미와 기대효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내년 1월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된다. 민선 7기 이용섭 광주시장의 1호 정책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것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빛그린산단과 첨단3지구 등 4개 산업단지가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으로 지정됐다”며 “인공지능 산업과 미래형 친환경자율주행차 등 지역 미래 먹거리 분야에 외국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 중앙부처 협의 및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빛그린국가산단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에너지밸리일반산단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Ⅱ-도첨국가산단 ▲AI 융복합지구-첨단3지구 등 4개 지구 4.371㎢를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했다.

이 시장은 “경자구역에 첫 지정된 2003년에는 외국인 투자와 자본유치에 중점을 뒀다”며 “지금은 외국인 투자에 첨단산업 거점기능까지 더해져 경자구역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세종시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에 참석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외국인투자와 국내투자자 모두에게 법인세 감면제도를 건의했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도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광주와 함께 경자구역에 지정된 울산시장과 공동으로 경자구역에 투자한 외국·국내기업에 대해 법인세 감면제도를 건의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경자구역의 외국인 투자를 위한 법인세 감면제도는 2019년 폐지됐다. 유럽연합(EU)이 2017년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제도가 비거주자에게만 적용돼 EU의 공평과세 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우리나라 등 17개국을 조세분야 비협조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시장은 지정된 4개 산단의 역할과 기대효과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빛그린산단에는 광주글로벌모터스와 친환경차부품인증센터 설립, 친환경부품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친환경자율주행차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첨단3지구는 AI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올해 데이터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슈퍼컴퓨팅 시스템과 실증센터 등을 구축해 외국인투자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구의 에너지산단 2곳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산업과 에너지 효율화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1월 문을 연다. 청장에는 공무원, 국제투자 전문가 임명될 수 있으며, 산자부와 직제를 협의하고 있다. 조직 규모는 50~60명 수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신설되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을 중심으로 4개 지구 및 인접 혁신기관을 집적화 및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광주 투자유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