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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 가는 길”…광주·전남서 6·15 20주년 기념식

실천남측위 “정부, 남북합의 이행 위해 노력 기울여야”
김 지사 “6·15 공동선언 정신 이어 남북교류협력 추진”

2020년 06월 15일(월) 19:34
15일 오전 광주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 기념식’에 참가한 시민들이 통일기를 흔들며 평화 통일을 기원하고 있다./김생훈 기자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광주·전남에서 기념식이 진행됐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광주본부는 15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문인 북구청장,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기념식 결의문은 5·18청춘서포터즈 ‘오월잇다’의 회원 중 공동선언을 발표한 2000년에 태어난 회원 2명이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공동선언을 이행하는 것이야말로 신뢰의 기초다”며 “미국의 제재를 비롯한 국제적 환경이 어렵다고 할지라도 정부는 남북합의 이행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연합군사훈련과 대북 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하고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정상화, 철도 및 도로연결, 군축으로의 지향 등을 하루빨리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평화통일 정책의 견고한 실행을 위해 법과 제도를 완비해야 한다”면서 “국가보안법 철폐와 4대 정상선언의 국회비준이 출발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종전 캠페인에 국제기구는 물론, 전 세계의 지지와 참여를 조직하겠다”며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남본부도 이날 6·15전남본부 회원 등 도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남도청 도민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지난 2000년 역사상 최초로 남북정상이 만나 화해와 협력을 다짐했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 남북 민간교류 확대를 촉구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6·15전남본부 활동영상 시청과 함께 고진형 상임대표 대회사,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의 영상축사에 이어 영재드림오케스트라 기념공연, 시 낭송, 한반도 단일기 퍼포먼스, ‘우리의 소원’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20주년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선구자이셨던 김대중 대통령께서 나고 자란 전남도는 6·15 공동선언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평화경제’의 디딤돌을 놓아가겠다”며 “전남의 농수산물과 의약품·천일염 등을 북측에 보내고 농어업분야의 기술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지난 5월 호남권 평화통일센터 목포 유치가 확정돼 앞으로 통일과 관련된 인프라를 한데 모아 다각적인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활발히 펼치겠다”며 “남북간 다양한 교류와 실질적인 협력이 시작된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을 이뤄내신 김대중 대통령께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황애란·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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