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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축구전용구장 내달 25일 첫 경기

이달말 준공 한달여 준비기간 거쳐 개장
K리그1 13R 광주FC-수원전 첫 경기 추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승인 규정 이행 관건

2020년 06월 23일(화) 22:00
광주축구전용구장이 오는 30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골대 뒤편 가변형 관람석 설치작업이 진행중이다.
광주시가 이달 말 축구전용구장을 준공, 다음 달 25일 첫 경기를 추진한다. 경기장 사용일 30일 전 실사를 요청해야 하고 15일 전까지 승인을 받아야 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을 이행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 조성중인 축구전용구장을 오는 30일 준공, 준비과정을 거쳐 다음 달 25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 광주FC와 수원 삼성의 경기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 염주체육시설내 월드컵보조경기장에 축구전용구장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그해 말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에 국비를 반영시키는데 성공, 2017년부터 경기장 건립 사업을 진행해왔다.

원래 지난해 12월 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공사 기간이 계속 연장됐다. 광주FC의 1부리그 승격에 따른 관람석 증석(7,000석→1만석)과 가변형 관람석 안전구조 진단 절차 과정 등이 추가됐다.

올해 초 클럽하우스를 겸한 본부석 완공에 이어 전광판이 설치됐으며 현재 골대 뒤편 가변형 관람석 설치가 진행 중이다. 본부석 맞은편 가변형 관람석은 설치가 완료된 상태다.

광주축구전용구장에 설치되는 가변형 관람석은 수납형이다. 보조경기장 트랙 위에 설치돼 축구경기가 있을 때는 펼쳐지고 없을 때는 접히는 방식이다. 수납형 가변석은 실내경기장에서는 설치가 많이 됐었지만 야외경기장에 설치되는 경우는 광주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첫 사례인 만큼 광주시는 안전구조 진단 절차를 추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가변형 관람석에 대한 안전 확인을 위해 공사가 지연됐다. 현재 골대 뒤편 관중석 설치가 막바지 작업 중인데 곧 완료된다”며 “가변형 관람석이 높이와 경사가 있어서 안전 검사를 받느라 늦어졌지만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과 속도 두 가지를 모두 병행하면서 축구전용구장을 건립해왔으며 다음 달 25일 첫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 달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단, 연맹측은 최종승인을 위한 실사가 아닌, 중간점검 차원의 실사라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공식경기 개최 경기장 승인 규정에 따르면 홈 클럽은 경기 30일 전 승인 신청을 해야 하며 연맹은 K리그 경기장 시설기준에 의해 15일 전까지 공식경기 개최 승인 여부를 결정하도록 되어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다음 달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 실사를 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준공도 되지 않았기에 중간점검과 경기장 관계자들과 논의하는 실사다”며 “공식경기 전 30일 전 승인 신청을 해야 하고 시설점검 등의 과정을 거쳐 15일 전에는 승인을 받아야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FC는 지난 2010년 12월 16일 창단식을 하고 K리그 16번째 구단으로 본격 출범했다. 당시 광주FC는 시민주 공모를 통해 시민과 기업,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시민구단으로 태동했다. 광주FC는 창단 이후 광주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한일월드컵 개최를 위해 건립된 월드컵경기장은 수용인원이 4만명으로 시민구단인 광주가 활용하기에는 규모가 컸다. 트랙이 관람석과 운동장 사이에 있어 팬들의 경기 관람에도 최적화되어 있지 않아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해왔다. 광주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지난 9년을 뛰었던 광주는 이제 새로운 홈그라운드에서 보다 쾌적한 관전 환경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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