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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기필코 이긴다” 이 악문 광주

26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서 포항과 9R 맞대결
역대전적 5무10패…포항과 얽힌‘무승 고리 끊기’ 준비
최소실점 공동 4위 짠물수비·조직력 앞세워 필승 각오

2020년 06월 25일(목) 15:49
광주FC 여름/광주FC 제공
광주FC가 K리그 1~2부를 오가며 만난 21개 팀 중 유일하게 이겨보지 못한 팀이 있다. 포항 스틸러스다. 15번 만나 5무10패로 무승이다. 2017년 11월 18일 이후 2부로 강등되면서 만나지 못했던 포항을 952일 만에 만나는 광주FC가 승리를 위해 이를 악물고 있다.

광주FC는 26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포항전 무승 징크스를 터는 것은 물론 K리그1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선보이고 본격적인 무더위로 지치기 전 승점을 쌓는 1석3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광주는 포항을 상대로 승리는 없었지만 일방적으로 기울어지는 경기를 하지는 않았다. 15차례의 맞대결 중 절반에 가까운 7경기는 혼전의 혼전을 거듭하다 석패를 당한 경기였다.

광주는 현재 경기당 1실점, 리그 최소실점 공동 4위의 수비 조직력과 여름, 박정수가 버티는 중원 장악력, 빠른 측면 스피드와 펠리페의 득점력을 앞세워 포항전을 승리한다는 각오다.

또 K리그1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이고픈 욕심이 있다.

광주는 지난 8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0-1로 패했다. 경기 종료를 5분 남기고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K리그1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는 평가다. 광주는 강호 울산현대와의 무승부를 시작으로 수원, 부산, 인천을 차례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려왔다. 또 4연승의 길목에서 리그 최강이라 불리는 전북을 만나고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승부를 펼친 점은 박수받기에 충분했다. 특히 완벽한 전술적 움직임을 바탕으로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폭발적인 역습 등 광주의 저력을 과시했기에 자신감도 올라와있는 상태다.

포항은 심상민, 김용환이 입대한 뒤로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15득점 12실점으로 최근 5경기에서는 9골을 내주기도 했다. 광주가 엄원상과 윌리안, 김정환 등 빠른 발을 앞세워 포항의 허점을 파고든다면 결과를 만들기에도 충분하다.

또 포항은 일류첸코(6골 3도움)-오닐-팔로세비치(4골 3도움)-팔라시오스(1도움)로 이어지는 일명 ‘일오팔팔’ 라인의 막강 공격라인을 앞세워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했지만 팔로세비치가 부상으로 이탈해 전술 운용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상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닥치기 전 승점도 쌓아놓아야 한다. 광주는 지난해 21승10무5패로 우승을 했는데 7~8월이 가장 부진했다. 8경기에서 3승4무1패를 했고 당시 이어가던 19경기 무패도 끝났다. 특히 7월 하순부터 8월까지 7경기에서 1승밖에 하지 못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스쿼드가 두텁지 않은 광주로서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기간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박진섭 감독은 “포항은 한 번도 못 이긴 팀이기에 선수단의 의지가 남다르다. 지난 전북전에서 보여줬던 투혼을 그대로 이어가고자 한다”며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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