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지역민과 함께 하는 '참 언론' 우뚝 설 것

언론 본연의 역할·사명 충실
'포스트 코로나' 지역발전 선도

2020년 06월 28일(일) 18:52
'정론직필'의 사명으로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온 전남매일이 창간 31주년을 맞았다. 1989년 6월 29일 창간호를 발행한지 언 31년의 세월이 흐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31년 이란 세월은 회한과 보람이 교차 한 시간 이었다. 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억압된 민주화의 욕구가 봇물처럼 용솟음치던 시절 언론자유화의 바람을 안고 전남매일은 탄생했다.

신군부에 강제 통·폐합된 (구)전남매일의 기개와 정신을 본받아 올곧은 지역언론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당찬 포부를 안고 창간호를 낸 것이다. 그러나 시작과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출발 초기부터 노정된 자본력의 열세는 두고두고 여정에 발목을 잡는 걸림돌로 작용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전남매일은 언론 본연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해왔다 감히 자부한다. 5·18의 상처가 아직도 선연하던 시절 시·도민의 아픈 상처를 보듬고 위로하며, 한편으론 서슬퍼런 권력에 바른말 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지역사회 곳곳에 내려앉은 어두운 그늘을 걷어내고 희망의 빛 비추기를 주저 하지 않았다. 시·도민들의 아픈 삶을 투영하고, 지역기업들의 '정당한 땀'을 격려했으며, 행정기관의 적극적 행정행위를 독려했다. 그럼에도 불구 지난 31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면 아쉬웠던 점들이 없지 않음을 반성한다. 부와 권력을 틀어쥔 자, 부정과 비리에 영합한 자, 정의를 비웃는 자, 서민위에 군림한자, 그들에 대한 견제와 직언은 다 했는지, 혹여 그들의 위세에 짓눌려 편승 한건 아닌지 반성한다.

지나친 자본논리에 얽매여 언론 본연의 역할에 나태 한 건 아닌지, 무엇보다 전남매일을 사랑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소홀함이 없었는지 되돌아 보고 반성 한다. 반성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시작이자 자양분 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갖는다. 아무리 그럴싸한 반성도 교훈으로 삼지 못 한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의미에서 전남매일은 과거 31년의 공과를 교훈삼아 미래 100년을 영위하는 '참언론'의 길을 가고자 한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 시대를 건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융복합언론매체'가 그것이다. 아시다시피 인쇄매체는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과거 종이신문이 갖고 있었던 위상과 역할은 크게 축소된지 오래며, 생존의 기로에서 획기적인 변화와 쇄신을 강요 받고 있다. 특히 '유트브'를 필두로 욱일승천 하고 있는 1인 미디어의 확장은 종이신문의 역할을 더욱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종이신문, 특히 지방신문의 역할이 불필요 하거나 없어진 건 결코 아니다.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 하고, 지역발전의 어젠다를 제시하는 막중한 역할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가올 지방분권 시대는 중앙정부의 역할이 지방정부에 대폭 이양 돼, 지방 스스로 주민 삶의 질을 결정 해야 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의 시대다. 지방신문이 대안을 제시 하고 비판과 감시자의 역할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의미에서 전남매일은 광주·전남 지역발전의 첨병 역할을 다 할 방침이다. 새로운 언론환경에 발맞춰 영상·SNS 등 온·오프를 겸한 '융복합언론'을 지향, 다양한 각도에서 지역 현안들을 분석 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선도적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전남매일은 지난 2018년 지역 주택산업을 선도하는 골드클래스(주)를 모기업으로 맞아 경영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 한바 있다. 외부 여건에 흔들리지 않는 경영환경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터전을 확고히 마련 한 것이다.

최근들어 새로운 자사 사옥 까지 마련, 이전을 완료하고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오늘로 창간 31주년을 맞은 전남매일은 내실 있는 지역 최고 신문을 다짐 하며 시·도민과 독자여러분 앞에 우리의 다짐을 밝힌다.

우선 스스로에게 엄격한 언론이 되겠다. 내 눈에 든 대들보는 보지 않고 남의 눈에 든 티끌만 탓하는 소아병적 언론이 되지 않겠다. 지역민의 삶과 지역의 발전, 나아가 나라의 발전을 고민하는 언론이 되겠다.

한시라도 언론의 사명을 잊지 않고 매일매일 깨어있는 언론 이 되겠다. 맹목적인 비판과 질타 보다는 지역민의 삶을 함께 고민하는 따뜻한 신문이 되겠다.

다짐은 실천할 때 그 의미가 있다.

전남매일은 오늘의 다짐을 다짐으로 끝내지 않고 실천하는 언론이 되겠다.

지난 31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낸 전남매일을 묵묵히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과 시·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아울러 앞으로도 전남매일을 지켜봐 주시고 사랑과 채찍질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