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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즘 질문하는 옴니버스 연극

푸른연극마을 창작초연 '인간의 무늬'
소설가 로맹가리 작품 3편 각색·극화

2020년 06월 29일(월) 10:58
‘인간의 무늬’ 중 ‘어떤 휴머니스트’. /푸른연극마을 제공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상주단체인 극단 푸른연극마을(대표 오성완)이 7월 2일부터 4일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올해 두 번째 창작 초연작품‘인간의 무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 로맹 가리가 인간과 휴머니즘에 대해 질문하는 세 편의 단편소설 ‘어떤 휴머니스트’, ‘지상의 주민들’, ‘벽’을 각색, 극화해 엮어낸 옴니버스 연극이다. 서구 문명을 이루고 있는 휴머니즘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건드리며 충격적인 결말을 맞는 ‘어떤 휴머니스트’, 전쟁과 폭력으로 인간성을 파괴하는 암담한 현실의 반전을 기대하는 ‘지상의 주민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외로움과 고독에 울부짖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마는 젊은 남녀를 다룬 ‘벽’에 대한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가 연극 속에 펼쳐진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방향성을 잃어버린 인류에게 던져진 ‘인간성’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다시 한 번 고전이 가지는 인문학적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오성완 대표가 연출을 맡았으며 최창우, 오새희, 김용희 등이 출연한다.

한편, 광주문화재단(빛고을시민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에 따라 공연장 출입 시 발열 등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마스크 미착용 시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오지현 기자         오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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