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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에어컨 시장 ‘함박 웃음’

코로나 19 ·사상 최대 폭염 예견에 수요 급증
에어컨 생산공장 풀가동·A/S설치 문의 늘어

2020년 07월 01일(수) 18:09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예년보다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해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올해 기상 관측이 나오면서 에어컨 시장도 뜨겁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등 달라진 생활패턴은 에어컨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1일 유통업체와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예년보다 무더위가 예상되는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며 고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관계자는 “에어컨의 경우 가정 필수품이 되다보니까 꾸준한 수요가 있지만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로 주문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면서 “전반적으로 200만대가 판매된다면 올해 250만대까지 증가 할 것으로 보고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지역도 유통업계도 벌써부터 ‘에어컨 대전’이 불붙었다.

광주지역 유통업계 주요 판매처별 에어컨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급증했다. 광주 이마트 4개점 전년 동기 판매량은 5월 6.9% 6월 19.8%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주지역 롯데마트 전년대비 판매 신장률이 5월 2%에서 6월 17%로 상승했다. 광주 롯데백화점도 4~6월 판매 증감률이 전년대비 7%에 달했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무더위로 인해 에어컨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6월 판매량이 늘었다”면서 “이는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정책과 코로나 19 지원금도 판매 증가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늘어나는 에어컨 수요에 맞추기 위해 에어컨 설치업체와 A/S업체들도 분주하다

에어컨 설치업체 관계자는 “연일 무더위로 에어컨 설치만 일주일 이상 소요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올 들어 코로나 19 등으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설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에어컨을 구입한 소비자 김영만씨(33)는 “무더위를 견디다 못해 에어컨을 설치를 문의했지만 10일정도 소요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며 “앞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오를 것이라는 기상예보를 들었는데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전국 최고 기온이 25도를 넘어서면서 에어컨 A/S 문의로 급증하고있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사전점검 접수 증가로 현재 광주지역 평균대기시간은 평균 3~4일 정도 소요된다.

사설 에어컨 청소업체에도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 광주·전남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 사설업체의 경우 지난달부터 에어컨 분리청소, 배관청소 등의 문의가 급증 하고 있다.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에어컨 분해청소 문의가폭증하다 최근 장마철로 접어 들면서 주춤세를 보였다”면서 “하지만 다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청소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나라 기자         이나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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