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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 신축…봉계동 시대 눈앞
2020년 07월 07일(화) 08:53
박용하 여수상의 회장
여수상공회의소 신축…봉계동 시대 눈앞

지역 상공인의 소통·열린공간으로 거듭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양질의 일자리 제공
여수상공회의소가 봉계동 시대를 앞두고 있다.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여수상의 신회관이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고 임직원들은 이사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등 어느 때보다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수상의 박용하 회장은 “전 지구촌에 불어 닥친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민들과 여수국가산단. 지방산단, 각 기업체 임직원들에게 가능한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 “신회관 완공을 기점으로 더욱 노력해 기업과 시민, 국가가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글·사진 우성진 기자

신축 조감도
◇기업시민의 새로운 상생 모델 자부심

여수상의 신회관은 부지 매입비 57억원과 건축비 63억원 등 총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여수시 봉계동 여수세무서 옆에 대지면적 9,375㎡, 건축면적 1,388㎡, 건축연면적 4,290㎡에 4층 규모로 들어선다. 대회의실과 의원회의실, 교육시설, 임대사무실, 홍보관 등 지역민들과 상공인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했다.

여수상의는 관련법에 규정한 대로 지역상공인들의 권익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역할과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에 전념해 온 지역 최대의 종합경제단체로써 상의 회관은 단순히 상공인들의 건물이라는 의미를 넘어 해당 지역 상공인들의 자부심이자 위상과도 결부된다는 게 여수상의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여수상의는 신회관 공사와 관련해 설계단계부터 회원사와 지역민들의 편익을 최대한 반영해 설계했다. 특히 KTX여천역과 가까운 석창사거리에 부지를 선정해 구도심과 여천권, 국가산단과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현 회관의 가장 단점이었던 협소한 주차공간을 보완해 111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했다.

여수상의는 그동안 신회관 이전을 위해 상의의원들이 직접 부지선정 과정에 참여해 지난 2019년 8월1일 제23대 5차 임시의원총회에서 지금의 여수시 봉계동 737번지 일원을 신회관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후 회관신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회관 설계 및 시공업체 선정 등 회관 건립과 관련한 단계별 제반사항들을 추진해 왔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지역 상공인들이 여수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신회관은 절차의 투명성을 가지고 진행했다”면서 “회원사들의 소중한 회비로 건설되는 회관인 만큼 관련규정을 준수하고 건설과정에서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981년 준공돼 현재까지 약 40여년 동안 사용돼온 현 회관은 여수를 대표하는 건물로 그동안 상공인들과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협소한 주차장과 낡은 시설로 어려움을 겪고 왔다. 2015년 박용하 회장 취임 후 신회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난 1997년 3려통합이행실천협약서에 따라 옛 여천시로 이전하기로 결정해 그동안 신축 회관 건립을 위한 사업비 약 100억원을 적립해 왔다.

◇ 교육지원센터와 일자리지원센터 연계 교육프로그램 강화

여수상의는 올해 교육지원센터를 열고 한국능률협회 호남지부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전문화에도 역량을 모으고 있다.

여수상의 교육지원센터는 기업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익혀야할 교육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기업실무패키지’,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풍부한 경험과 취업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실시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멘토십’,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최신 트랜드 강의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기업혁신 순회강좌’, 안전문제가 대두되는 여수산단 기업들을 위한 ‘안전관리자 양성 교육’, 여수지역 기업 임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워라밸 취미 클래스’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신입직원 역량강화교육, 법정의무교육, 찾아가는 경제교실 등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교육사업도 유지 및 발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여수산단 공장장들을 교수로 위촉해 업무현장의 경험과 취업노하우, 인생스토리에 대해서 전문계고 및 대학 등에 출강하는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해 청년들을 위한 멘토 역할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상의는 지역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맞춤형 운수종사자 양성사업, 신중년잡매칭지원사업, 청년잡매칭지원사업 등 활발한 일자리창출 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박용하 회장은 “여수상의는 올해 봉계동 시대를 준비하면서 지난해 문을 연 여수상의 일자리지원센터와 교육지원센터를 더욱 전문화하겠다.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는 물론 역내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업지원 종합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지역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충분히 해내겠다”고 말했다.

◇근로자 대상 무료통근버스 운행으로 엄지 척

여수상의는 국비를 확보해 여수국가산업단지, 오천산업단지에 근무중인 작은 규모 기업 근로자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기업사랑 근로자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은 대중교통 사용의 불편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공모사업으로, 여수상의는 여수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광양지사, 오천산업단지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 최대 규모인 3년 간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운행 구간은 여수시내 3곳을 기점으로 여수산단 3개 노선 6대, 오천산단 3개 노선 3대를 주중 운영하며,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은 무료로 통근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수산단은 출·퇴근 시간대 병목 현상이 극심하고 대중교통 보다는 자가용 사용이 많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이다. 오천산단은 버스 수요자가 많지 않아서 시내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업종 특성 상 중년 여성 근로자가 주로 일을 해 자가용 사용도 어려운 지역이다.

특히 자체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의 경우 재정적 여건 등으로 이를 지원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여수상의는 연간 15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무료통근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교통편의 제공을 통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여수상의는 코로나19 사태 등 열악한 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의 버팀목으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운행하는 통근버스인 만큼 중소기업 구인난과 장기재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상의는 지난 5월말부터 45인승 9대의 통근 버스로 6개 노선에 정규 운행을 시작했다.
우성진 기자         우성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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