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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자제 시민의식 절실하다
2020년 07월 08일(수) 18:30
국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한 배달 플라스틱 포장재와 일회용품 쓰레기가 크게 늘고 있다.

광주지역도 불과 5개월 사이에 재활용품 수거량이 1만톤을 넘었다.

5개 자치구에서 수거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재활용품 쓰레기는 동구 1,196톤, 서구 2,687톤, 남구 1,712톤, 북구 3,604톤, 광산구 5,055톤 등 총 1만 4,256톤이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1만 902톤)과 비교해 4,000톤 이상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쇼핑현장 보다는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일회용품을 비롯한 재활용 쓰레기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일회용 종이·플라스틱 컵 배출량은 연간 260억 개(1인당 510개)에 이른다. 부끄럽게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반면 재활용은 10%가 되지 않는다. 아무런 제어장치 없이 그대로 뒀다가는 사용량이 천정부지로 치솟을지 모른다.일회용 비닐봉지도 마찬가지다. 보통 폐비닐봉지는 10~20년이 지나면 땅에서 분해되는데, 성분에 따라서는 수백 년이 걸리기도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활용 쓰레기가 늘어나는 문제는 이제 피할 수 없는 발등의 불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온라인 쇼핑몰과 택배회사 등 관련 기업, 재활용업계 등이 머리를 맞대 쓰레기양을 줄이는 방안을 고민하지 않으면 안된는 시점이 온 것이다.

정부는 국제적인 갈등 요인으로 떠오른 쓰레기 처리 문제를 환경부와 지자체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 전략 차원에서 범정부적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관건은 역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불요불급한 일회용품 사용 습관을 바꿔나가는 시민들의 의식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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