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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확진자 나온 아파트 동까지 공개"

아파트 이름 공개에…주민 불안감·낙인 논란

2020년 07월 09일(목) 18:37
광주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아파트 이름을 공개한 데 이어 동까지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파트 이름이 공개되자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동까지 알고 싶다는 문의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해당 아파트의 CCTV, 엘리베이터 동선 등을 확인해 필요하다면 동까지 공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아파트 동까지 공개하는 문제는 개인정보 관련이어서 이름만 공개하고 있다”면서도 “확산 위험이 크다면 동까지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아파트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확진자 집을 소독하고 해당 아파트 엘리베이터나 공동시설 이용상황을 확인해 위험도를 분류하고 있다. 해당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아파트 단지 전체를 소독하고 입주민 전수조사에 들어가는 등 적극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전날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아파트 이름을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한편, 아파트 이름이 공개되면서 ‘문제가 있는 아파트라는 낙인이 찍힌다’는 불만도 나와 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황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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