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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시학원 집단감염 매개체는 ‘학원강사’

사랑교회 57번 다녀간 SM사우나 이용

2020년 07월 09일(목) 18:43
새로운 감염원으로 드러난 광주고시학원의 감염매개체는 학원강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시학원 강사는 광주사랑교회 확진자 접촉자로 SM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해외입국자 3명과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137번 환자를 제외한 107명이 금양오피스텔 관련 방문판매업체와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9일 광주시 따르면 전날 광주사랑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한 134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SM사우나 방문사실을 확인했다. 134번은 광주고시학원 강사로 일한 사실을 확인하고 SM사우나와 광주고시학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했다.

134번은 SM사우나에 있는 매점 직원(120번 확진자)과 자주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120번은 광주사랑교회 5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보건당국은 120번과 134번이 접촉과정에서 감염됐고, 134번이 강사로 일하는 광주고시학원에의 집담감염 시작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34번은 강의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수강생 대부분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고시학원은 지난 6일 첫 확진자(117번)가 나오고 지역감염과 연결고리가 드러나지 않아 ‘깜깜이 감염’ 우려가 나왔다.

광주고시학원 관련 확진자는 117번 환자를 기점으로 이날 오전까지 광주·전남 총 12명이다. 광주 9명(117·124·125·127·128·130·138·140·144번 환자), 전남은 3명(29·30·31번 환자)이다.

이들은 학원을 다닌 117번 환자를 비롯한 수강생과 그 접촉자들이다.

전남 29·30번 환자도 이 고시학원에서 광주 117번 환자와 함께 수업을 들었거나 시간대는 다르지만 같은 강의실을 이용했다. 31번 환자는 30번 환자와 직장을 통해 감염돼 고시학원과 간접적인 연관이 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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