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KIA 김민식 “초심 잃지 않고 시즌 끝까지 완주”

올 시즌 첫 1군 출장…키움 상대로 2안타5타점 폭발
“준비한 만큼 하자는 생각…첫 타석 안타 운 좋았다”

2020년 07월 14일(화) 02:25
KIA 타이거즈 김민식이 13일 키움전 종료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김민식은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3일 KIA 타이거즈의 키움 히어로즈전 13-3 대승은 올 시즌 처음 1군 무대에 나선 베테랑 포수 김민식(31)이 견인한 경기였다.

12일 1군에 등록됐으나 우천취소로 인해 이날 처음 1군 경기에 나선 김민식은 선발 투수 임기영과의 배터리 호흡은 물론, 2개의 안타로 5타점을 쓸어담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민식은 0-1로 뒤져있던 1회 말 2사 만루에서 3타점 역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한현희의 초구를 밀어쳤고, 좌익수 박주홍이 공을 빠트린 사이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8회 말에도 2타점 2루타를 치며 KIA의 대승을 이끌었다.

김민식은 “오랜만의 1군 경기라 긴장했다. 첫 타석부터 결과가 좋아서 금방 편하게 한 것 같다”면서 “1회 말 찬스라고 생각했다. 나이트 게임은 오랜만이기도 하고 뒤로 갈수록 제가 불리하다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초구를 노렸다.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조금 편해지기는 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이 사라지지는 않았다고 했다.

김민식은 “경기를 할수록 괜찮아지기는 했지만 1군 처음 올라왔을 때처럼 긴장됐다”고 말한 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는데 김상훈 코치님, 정성훈 코치님 등 모두 도움을 주시면서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민식은 올 시즌 2군에서 38경기를 뛰었다.

그는 “(2군에서)나름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1군에서 불렀을 때는 그냥 하던대로 하자는 생각이었다. 잘하려고 오버하지 말고, 준비한 만큼만 하자는 생각으로 왔다”고 말했다.

1군에서 자신을 부르지 않는 것에 대한 조바심은 없었다고 했다. 김민식은 “한승택과 백용환이 잘하고 있었다. 포수는 타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 성적에 영향을 준다. 2명이 잘하고 있어서 ‘나를 왜 안 부를까’하는 생각은 안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포수들의 체력 안배와 대타 활용 등을 위해 김민식을 호출했다고 설명했었다.

이에 김민식은 “느낌이나 밸런스는 좋다. 제가 대타를 나갈 만큼의 타격은 아니라서 기대는 안하는데,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늦게 올라왔으니까 초심으로 돌아가서 시즌 끝까지 완주하겠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진화 기자
#2020071401000467100014091#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