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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체크는 기본…마스크 쓰고 손님맞이

2m 간격 유지…개별포장 수저·개인접시 사용
실천과제 서약…구청, 주기적 방역 수칙 감독
■ 북구 '안심 서약 식당' 가보니

2020년 07월 23일(목) 19:17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23일 오후 코로나19 안심 식당으로 지정된 광주시 북구의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들이 손님이 사용한 식탁을 소독하고 있다./김생훈 기자
“식당을 찾아주신 손님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 하겠습니다.”

광주지역 각 지자체가 ‘코로나19 안심 식당’을 지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3일 오후 1시께 광주 북구 운암동 중화요리 전문점인 ‘사해일가’ 종업원들은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게 움직였다.

식당 입구에는 ‘안심 서약 식당’이라는 스티커가 크게 붙어 있었다. 손님들은 손 세정제를 사용한 뒤 식당 안으로 이동했다. 종업원들은 2m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님들을 안내했다.

손님이 음식을 주문하면 종업원들은 주방에서 식기들을 소독한 뒤 조리된 음식과 함께 개별 포장된 수저와 젓가락을 들고 식탁으로 이동했다.

음식 서빙을 마친 종업원은 “꼭 개인 접시를 이용해주세요”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식당을 찾은 한 손님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식당 풍경도 많이 바뀐 것 같다”며 “식당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손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은 이전에는 꿈에도 꾸지 못했던 상황이다”고 귀뜀했다.

사해일가 박민숙 사장(55·여)은 “요식업계가 모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안심 서약 식당’을 신청했다”면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손님들이 마음 놓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각 지자체는 손님이 줄어들어 어려움에 빠진 음식점을 돕고자 ‘안심 서약 식당’을 선정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안심 서약 식당이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음식점이 지켜야 할 3대 실천 과제를 지키겠다고 서약한 식당을 인증함으로써 손님들이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부 정책이다.

손 소독과 발열 체크는 물론 전 직원이 마스크를 쓰고, 수저를 개별 포장하며 음식을 덜어 먹을 수 있도록 도구를 제공하는 식당이 안심 식당으로 지정되며, 구에서는 주기적으로 감시·감독하고 있다.

이날 기준 북구에서는 3개의 식당이 ‘안심 서약 식당’을 신청 했으며, 구는 앞으로 250개 식당을 지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안심 서약 식당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이 우선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많이 침체됐는데 안심 서약 식당 사업이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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