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리본택시 카카오T 블루와 차별성둬야
2020년 07월 28일(화) 18:51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카카오 T블루택시’의 독과점을 바라보는 광주지역 택시업계 시선이 곱지않다.

광주운송택시사업조합(이하 광주택시조합)은 지난 4월 국토부가 카카오 가맹사업을 허가하면서 가입 사업체와 갈등을 빚어왔다.

광주 택시조합은 총회를 열고 차별적 호출 배분과 수수료 문제 등을 제기하며 ‘카카오 T 블루택시’ 가맹업체 제명 조치 등을 의결했다. 가맹사업체는 부당함을 호소하며 광주지방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광주 택시조합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가맹 회사측의 손을 들어줬다.

현재 광주 택시조합 노조는 법원의 결과에 불복, 이의신청 해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이렇듯 대기업의 시장 독과점에 대한 불안은 택시기사들만이 겪었던 일은 아니다. 영화관은 대규모 멀티플렉스에 자리를 뺏겨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동네빵집은 대규모 프랜차이즈, 동네 마트는 기업형 슈퍼마켓에 밀려났다. 대기업과 소상공인은 ‘밥그릇 싸움’으로 갈등을 빚었다.

대기업은 사회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했고, 대비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은 몰락했다. 광주 택시시장도 비슷하다. 카카오는 디지털과 모바일 시대에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이제 승객들은 전화로 불렀던 콜택시를 이제 스마트폰으로 요청한다. 물론 기업과 소상공인간 의 ‘상생’ 도 필요하다. 대기업의 무조건적인 시장 독식도 옳지 못하지만 소상공인들 또한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대안을 모색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반갑게도 광주택시조합이 새롭게 변화하는 트렌트에 맞춰 플랫폼 택시 어플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시도를 한다는 것 만으로도 환영할 일이다.

이제 관건은 이 플랫폼이 어떠한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다가 가느냐다. 카카오T 블루와 차별성을 둬야 한다. 그것이 택시 플랫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법이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