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필요하다
2020년 07월 30일(목) 18:20
섬진강 수계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여론이 높다. 섬진강을 둘러싼 지자체 갈등과 증가하는 환경오염 등이 독립된 행정기구를 요구하고 있다. 삶의 질 개선과 환경보전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섬진강은 전남과 전북·경남 등 3개 도, 15개 시·군에 걸쳐 흐른다. 총 길이는 212㎞이며 유역면적 4,948㎢, 평균유량은 하루 415만㎥에 달한다. 강의 길이나 유역면적이 영산강보다 커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4대강에 속한다. 하지만 상류에 7개의 댐이 건설돼 수량은 감소한 상태다. 광양만 개발과 매립으로 바닷물 수위가 상승, 섬진강 생태변화도 심각한 수준이다.

광주·전남지역은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전북지방은 전북지방환경청에서 섬진강을 관리하고 있다. 문제는 물 배분과 이용을 둔 지자체간 갈등과 함께 피해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 대규모 산단 집적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섬진강유역의 체계적 관리도 시급하다. 섬진강 인근 지자체들은 관리 한계를 지적한다. 영산강청이 소재한 광주에서 거리가 먼 섬진강 유역이나 여수·광양산단은 유역관리에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독립된 환경청 신설은 호남뿐 아니라 영남에서도 동시에 요구하는 사항이다. 전남도는 최근 여수국가산단 민관협력거버넌스위원회를 열었다. 환경관리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거버넌스위원회는 여수산단 배출사업장 점검인력 확충방안과 지역 환경관리 강화를 위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은 과거에도 수차례 제기됐다. 섬진강 인근 영·호남 각계의 요구가 높다. 정부는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요구에 대한 배경을 파악하고 화답해야 한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