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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구직 보릿고개' 외면할 건가
2020년 08월 03일(월) 19:15
코로나19 쇼크로 광주지역 20대 젊은층이 구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듯한 일자리를 꿈도 꾸지 못하는 '코로나 청년세대'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사회 경제적으로 '세대 공백'을 가져올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광주지역 구인·구직사이트 '사랑방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랑방잡에 게재된 채용공고는 월평균 4만 8,9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6%나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20대 청년층이 선호하는 사무관리나 아르바이트, 요식업 등 구인광고가 눈에 띄게 줄었다.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을 비롯해 '코로나 청년세대'가 겪고 있는 심각한 구직 보릿고개를 반영하는 통계다.

광주지역 청년층의 고용상황은 악화일로다. 20대 취업률은 통계 작성 후 가장 낮고, 30대 취업자 수는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모집공고조차 드물어 원서를 낼 기회가 없고 경쟁률이 높아 합격하기가 쉽지 않다. 그야말로 고용충격이 청년층에 휘몰아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형태가 급변하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는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업무가 비대면 중심의 디지털화로 급전환하면서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포스트 코로나'라는 새로운 변화에 걸맞는 일자리 대책이 필요하다.

'코로나 청년세대'가 겪는 현재의 어려움은 결국 생애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언택트 시대를 대비한 고용정책의 대전환을 통해 청년 고용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일자리를 창출해야 청년들도 내일을 꿈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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