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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깜깜이 감염 급증 우려스럽다
2020년 08월 11일(화) 18:56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상황이 심상치 않다. 감염경로가 명확치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이어지고 있는 탓이 가장 크다. 방역 당국이 최선을 다해 감염 경로 추적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니 걱정이다.

현재 n차 전파와 깜깜이 환자는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지역도 지난 8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 여부 등이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경로가 파악이 안된 환자는 코로나19 사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깜깜이 환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주간 깜깜이 환자 비율은 7월 말 5.9%에서 10.4%로 크게 상승했다. 7월 초 깜깜이 환자 비율이 10%대를 웃돌았지만, 이후 서서히 감소해 7월 말에는 5%대까지 낮아졌다가 최근 다시 서서히 높아져 두 자릿수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깜깜이 감염이 많아지면 환자 예방에 어려움을 겪을 터인데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이치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감염 장소와 접촉자를 조기에 파악하지 못하면 n차 감염의 고리를 끊어낼 수 없다. 지난 5월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의 경우가 이를 대변한다.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7차 전파까지 확산한 바 있다. 깜깜이 감염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상당수는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감염환자다. 방역 당국이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모니터링으로 감염 위험도를 최대한 낮추고는 있지만 역부족인게 현실이다. 따라서 국민 개개인이 감염을 막기 위해 스스로 감염 예방을 하는 노력이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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