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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장학금 대학의 책임 있는 자세다
2020년 08월 11일(화) 18:56
광주·전남지역 일부 대학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특별장학금 형식으로 등록금 일부를 돌려주고 있다. 이는 교육부가 대학별 실질적 자구노력 금액에 예산 지원을 하기로 하면서 지역 대학가의 등록금 반환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에 대한 부실논란으로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마련된 긴급지원사업은 지방 대학들이 긴축재정과 적립금을 활용해 더 많은 등록금을 반환해야만 더 많은 예산을 따낼 수 있다.

가장 먼저 조선대는 2학기 등록금의 11.5%, 1인당 최대 25만원을 지급키로 했고, 수혜 학생은 1만9,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호남대도 학생 부담금의 11%를 2학기 등록금에서 감면해주기로 했다. 동신대도 최근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재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2학기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장학금은 지난 1학기 실제 납입한 등록금의 10%로, 재학생 1인당 최대 42만6,000원의 특별장학금을 받는다. 지역 대학들이 특별 장학금 형식으로 등록금 반환에 나선 것은 그만큼 학생들의 반환 요구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온라인 강의는 대학이나 학생들만 탓 할게 아니다. 코로나19라는 불가항력 재난상황에서 빚어진 일이다.

하지만 비대면 강의로 수업 질이 현저히 떨어졌으니 등록금 일부를 돌려달라는 주장은 틀리지 않다. 현재의 원격 수업은 수업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고 학생들의 학교 시설 이용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학들도 등록금 반환과 수업의 질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교육부도 대학에만 떠맡기지 말고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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