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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지난달 경매 물건 크게 늘었다

코로나쇼크 매출감소 공실 증가
광주 95건·전남 248건 2배가량 증가
업무·상업시설 시들…토지 인기 여전

2020년 09월 08일(화) 17:50
코로나 쇼크 영향으로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업무·상업시설 경매 진행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내놓은 ‘2020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업무상업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95건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휴정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46건이 증가했다.

경매 건수는 2배 가량 증가했지만 평균 응찰자 수는 2.9명, 낙찰률 14.7%, 낙찰가율은 71.3%에 그쳤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와 매출 감소로 공실이 늘어나면서 대출금 등을 상환하지 못해 경매로 넘어가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거시설 진행건수는 65건으로 전월대비 66건 준 가운데 25건이 낙찰됐다. 3개월 연속 50%를 넘나드는 낙찰률과 90%를 넘는 낙찰가율을 유지했지만,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각각 38.5%와 85.1%에 그쳤다.

12건이 경매에 부쳐진 토지의 경우 절반인 6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 50%, 낙찰가율 87.1%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끌었다.

주요 물건으로는 남구 주월동 소재 병원이 감정가의 72%인 41억5,999만원에 낙찰되면서 광주 지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2위는 광산구 쌍암동 소재 근린상가로 11억7,000만원에 낙찰됐고, 광산구 하남동 소재 상가가 4억7125만원에 낙찰돼 3위에 올랐다.

광산구 월계동 소재 상가에는 11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89%에 낙찰되면서 광주 지역 최다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2위는 광산구 신가동 소재 아파트로 8명이 입찰 경쟁을 벌였고, 광산구 신창동 소재 아파트에 7명이 입찰서를 제출해 3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전남지역 업무·상업시설의 경우 휴정으로 인한 전국적인 물건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28건 늘어난 248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93건이 낙찰됐다.

지난 달 20%선까지 추락했던 낙찰률은 전월 대비 17%p 오른 37.5%를 기록했고,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물건의 영향으로 낙찰가율도 12%p 오른 78.8%까지 회복했다.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전월 수준인 149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65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전월 대비 3.8%포인트 내린 43.6%를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전월 수준인 87.5%를 유지했다.

토지는 전월 대비 126건 늘어난 667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273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0.9%, 낙찰가율은 100.1%로 여전한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주요 물건으로는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소재 숙박시설이 감정가의 95%인 30억1,900만원에 낙찰되면서 전남 지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2위는 목포시 옥암동 소재 자동차시설로 23억5,610만원에 낙찰됐고, 담양군 금성면 원율리 소재 목장용지가 18억2,750만원에 낙찰돼 3위에 올랐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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