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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자치구 비대면 행정 전환

영상회의·온라인 입시설명회·스마트도서관 등
구의회 투명 가림막 설치…소외계층 대책 추진

2020년 09월 10일(목) 18:04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광주지역 지자체들이 비대면 행정 서비스로 전환을 시작했다. 간부회의 등은 모두 영상회의로 대체됐으며, 스마트 도서관 활성화·구청 SNS 이용한 비대면 강의 등 주민들에게도 질 높은 비대면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10일 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각 구청은 비대면 행정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5개 자치구는 우선 대면으로 진행하던 월례회의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대체했다. 또 주민 대상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구는 마을활동가를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영상크리에이터 교육’을 추진한다. ‘영상크리에이터’ 교육과정은 ▲촬영 전문용어 습득과 사진을 활용한 간단한 영상 만들기 실습 ▲주제에 적합한 촬영 팁 ▲촬영물의 효과적 편집 ▲편집된 최종영상 유튜브로 송출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16일부터 주민들을 위한 비대면 생활문화 체험강좌도 운영한다.

서구는 지난 9월 첫 간부회의와 동 행정복지센터장과의 회의를 영상회의로 대체했다. 또 스마트 도서관을 지역 도서관과 연계해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 받을 수 있는 ‘도서 배달 서비스’를 광주시 최초로 실시, 하루 평균 31권을 대출하는 등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정보화 교육도 서구 유튜브를 이용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했으며, 추후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개선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남구도 비대면 영상회의를 비롯해 ▲남구 유튜브를 통한 대학 입시 설명회 동영상 제공 ▲온라인 요가·필라테스 교실 ▲스마트폰을 통해 세금 고지서를 송달하고 있다.

북구도 오는 11월 개최할 사이버 무역상담회와 함께 ▲드론 사용 등을 알려주는 온라인 과학교실 ▲2020 문화가 있는 날 ▲온라인 동장연석회의 등 구청 SNS를 통한 주민 대상 프로그램 전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광산구도 지난달 24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된 주민총회를 광산구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선운아파트공동협의체 온택트 토크콘서트, 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공유광산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구의회도 9월 회기가 시작되기 전 상임위원회 회의장과 본회의장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동참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 오프라인 서비스가 온라인 등 비대면 행정으로 대체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 모씨(33)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집과 회사를 오가는 단순한 생활을 해왔는데 온라인으로 홈 트레이닝이나 정보화 교육 등 교육을 들을 수 있어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며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는 알 수 없지만 주민들이 들을 수 있는 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선 구청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집에서도 안전하게 구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온라인이나 SNS를 활용으로 다양한 구정 소식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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