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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박준표 데뷔 첫 세이브…KIA 2연승

40일만에 1군 복귀 1이닝 무실점 7년만에 ‘S’
KIA, 리그 1위 NC 4-3으로 잡고 2연승 질주
브룩스 6⅓이닝 2실점 10승 전구단 승리 달성

2020년 09월 13일(일) 18:00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 경기에서 KIA 투수 박준표가 9회말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마운드의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2연승을 달렸다. ‘에이스’ 애런 브룩스는 시즌 10승(4패)을 거뒀고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한 박준표는 데뷔 첫 세이브를 챙겼다.

KIA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11-3 대승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56승(47패)을 채웠다.

브룩스는 6⅓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NC를 2차례 만나 승리는 없지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던 브룩스는 이날도 단 2점만을 허용했고 세번째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전구단 상대 승리 투수는 알칸타라(두산), 요시키(키움)에 이어 세번째다.

브룩스는 NC 타선을 2점으로 묶었다.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브룩스는 1회부터 점수를 내주며 흔들리는듯 했다. 선두타자 박민우에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1사 3루에서 나성범에 안타를 맞아 점수를 내줬다.

두번째 실점은 3회. 안타와 몸에 맞는볼을 내주더니 1사2,3루에서 양의지에 땅볼을 맞아 실점했다. 하지만 NC에 더이상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 만루 위기에서는 노련함이 돋보였다.

노진혁의 땅볼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해 1루 베이스를 내준 브룩스는 알테어에 우전안타, 권희동에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2명의 타자를 상대로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넘긴 브룩스는 7회 말 권희동을 삼진으로 돌려세운뒤 이준영에게 바통을 넘겼다.

불펜의 호투도 빛났다.

7회 말 1사 1,3루에서 홍상삼이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8회 말에는 정해영이 1사 만루에서 1실점으로 선방했다.

4-3, 아슬아슬한 1점차 리드는 40일만에 1군에 복귀한 박준표가 지켰다.

오른손 약지 인대손상으로 지난달 4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박준표는 40여일만인 이날 1군에 복귀, 이준영, 홍상삼, 정해영에 이어 팀의 5번째 투수로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이명기를 뜬공으로 잡아낸 박준표는 김형준에 볼넷을 내줬지만 양의지를 삼진으로, 도태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013년 데뷔한 박준표는 그동안 불펜에서 활약했지만 세이브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자들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3회 터커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든뒤 4회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홍종표의 희생플라이로 2-2를 만든 이후 2사 1,2루에서 최원준이 우전안타로 2루주자를 불러들였다. 최원준은 지난달 26일 잠실 두산전부터 14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8회는 나지완이 2루타로 출루한뒤 대주자 최정민이 유민상의 우전안타로 홈을 밟으며 4번째 점수를 뽑아냈다.

이날 5위 KT도 한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1.5게임차는 좁히지 못했지만 KIA는 이틀 연속 NC를 제압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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