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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단체 관계자 박지원 원장 초청 국정원 방문-진상규명 적극 협조 하겠다

박지원 원장과 간담회…진상규명 협조

2020년 09월 13일(일) 19:02
5·18 민주화운동 단체 관계자들이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박지원 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1일 열린 간담회에는 5·18기념재단,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구속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등 관계자들과 송선태 5·18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5·18단체 관계자들의 국정원 초청은 박 원장이 지난 7월 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불행한 역사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국정원의 개입이 있었다든지, 자료가 있다고 하면 꼭 공개한다고 약속 드리겠다”고 언급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국정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5·18 민주화운동 진상 규명을 위한 자료 제공을 이어오고 있다.

국정원은 “5·18 진상조사위 활동 개시에 맞춰 자체 T/F를 구성, 국정원 전자파일, 사무실·문서저장고 등을 검색했고, 총 3,389쪽의 문서 44건과 영상자료 1건을 찾아 박 원장 취임 후인 8월 11일 진상조사위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는 5·18 당시 사상·실종자 및 무기피탈 관련 기록물 20건, 북한 개입설 관련 기록물 25건이며, 특히 시민군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헬기사격 목격담이 포함된 일지도 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참석자들은 국정원의 초청과 진상조사위 지원 경과 등에 대한 설명에 감사를 표했으며 향후 조사에도 국정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5·18 기념재단 이철우 이사장은 “국정원에서 진상조사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는 아직 일부분이다”며 “향후 국정원과 조사위원회 파견 직원이 함께 ‘자료검색 TF’를 만들어 5·18 관련자료를 검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인 2019년 11월 5·18 민주화운동 당시 보안사령부가 생산한 사진첩 13권을 처음으로 공개 하기도 했다. 39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사진첩에는 1980년 5월 항쟁 당시 군이 정보활동 등을 목적으로 수집한 기록사진이 담겨있다.
강병운 기자         강병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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