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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앞두고 광주지역 택배물량 급증

코로나 영향 온라인·추석특수 맞물려
지난해보다 10~15% 배송 증가 전망

2020년 09월 23일(수) 18:07
추석 택배 물량이 평소보다 폭증한 가운데 22일 광주우편집중 직원들이 택배와 우편물 분류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영향으로 늘어난 온라인 주문과 명절 배송 특수기간이 겹치면서 지역 택배업계도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하다.

22일 광주·전남지역 물류업계에 따르면 추석선물과 쇼핑이 늘면서 택배물량이 지난해 추석보다 10~15% 배송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우정청은 지난 21일을 시작으로 10월 6일까지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특별소통기간 접수 물량은 183만4,000통, 배달은 111만 4,000통을 소화했다. 올해 추석 첫날 접수 물량은 지난해보다 18%, 배달 건수는 1.5%로 각각 증가했다. 전남우청정은 ‘ 택배 대란’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특별소통기간 동안 3,27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밖에 민간 택배 회사인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업체도 대비에 나섰다. 각사는 이미 명절 2~3주 전부터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대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크게 늘어난 온라인몰 물량과 추석 배송 특수가 맞물리면서 일 처리량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추석특수를 기점으로 신선식품 전담 터미널을 운영한다. 농산품, 냉장식품 등 처리가 까다로운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코로나19로 특수기간 전부터 식품류 배송이 급증한 점도 고려했다.

㈜한진과 롯데 택배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된다. 이들은 12~13%대 점유율의 2~3위 업체로, 명절 특수기 땐 30~50%가량 처리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업체도 최근 거리두기 상향 조치로 온라인 쇼핑몰 관련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보다 가파른 물량 증가세로 배송 차량, 인력 확보를 위한 경쟁도 숨 가쁘다.

광주 L사 대리점도 차량과 배송 인원을 20%까지 확대했지만, 인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당 대리점 관계자는 “추석 배송기간 보통 농수축산물 등 신선제품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빠른 배송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배송인력을 구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다”고 털어놨다.

광주 지역 택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물량 폭증과 추석 특수기가 겹쳐 올해 물동량 증가는 더 큰 폭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각 사 최대 처리량을 넘어서는 물량이 유입될 경우 각 고객사에게 분산 발송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라 기자         이나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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