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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음주운전 절대 하지 말아야
2020년 09월 27일(일) 18:04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 연휴가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장가화로 명절 분위기가 제대로 살아나는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숙취상태의 졸음·과로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 연휴에는 평소보다 가족단위 이동이 빈번하고, 자칫 교통사고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명절 연휴 때마다 들리는 교통사고 소식은 여느 때보다 안타까운 일이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간 광주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401건이다. 이로 인해 8명이 숨지고 70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342건에 비해 17.3% 증가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지난해 5명에 비해 60%가량 급증했다. 부상자도 지난해(618명)보다 13.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음주운전 사고 및 사상자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왔다는 점이다. 음주단속 처벌과 교통 캠페인 등이 형식에 그쳤다는 증거다. 선진국의 경우 음주운전자는 가혹한 벌금형 또는 차량까지 압수 하는 등 강경 대처하는데 비해 우리는 지나치게 관대한 면이 없지 않다. 남을 파멸에 빠뜨릴 위험성이 큰 음주운전에 대해 패가망신에 버금갈 처벌을 한다고 해서 불평할 사람은 없다고 본다.

나 한사람의 잘못된 판단으로 수많은 사람에게 큰 고통을 주고 씻지 못할 상처를 남긴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겠다. 술을 마신 후 습관적으로 운전대를 잡는 이들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개입도 필요해 보인다.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부주의에 의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없는 안전하고 편안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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