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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추석연휴 교통사고 주의보

매년 100건 이상 발생…음복·낮 술 등 원인
경찰 "음주 2차사고 유발…대중교통 이용해야"

2020년 09월 28일(월) 17:57
민족대명절인 추석 연휴기간동안 매년 광주·전남지역에서 10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광주·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지난 3년간 추석 명절 기간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322건(6명 사망·594명 부상)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77건, 2018년 79건, 2019년 66건이 발생했다.

전남지역도 같은 기간 54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0명이 사망했다. 또 부상자는 1,08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사고 중 대다수는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해, 추가사고로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이틀 전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평균 73건으로 추석연휴기간 5일 중 가장 많았으며 최근 3년간 하루 50건인 것을 감안하면 연평균보다 1.5배 높은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일으킨 음주 교통사고가 3년간 64건(29.1%)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간대별로는 야간(오후 6시~오전 6시)에 발생한 교통사고가 주간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실제 올해 설 명절 기간이었던 지난 1월 23일 북부경찰서는 밤 11시 20분께 북구 양산동 한 초등학교 앞 편도 2차선 도로에서 1t트럭을 몰다가 승용차에서 내리는 7세 여아를 치어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로 A씨(39)를 구속했다. 사고 직후 A씨는 1㎞가량 도주하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6년 1월 목포에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58% 상태로 운전하다가 적발된 B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음복 후 운전대를 잡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법원은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추석 연휴기간인 다음달 4일까지 ‘특별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은 단계별 교통 소통·안전 대책을 시행한다. 또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낮 시간대 등 음주단속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병력을 배치, 질서유지와 함께 사고 예방 홍보 활동도 주력할 방침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졸음 예방 껌 등의 교통안전 물품을 나눠주고, 안전띠 착용 중요성 홍보도 진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술을 마셨을 때는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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