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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이주 선원 90%, 연중 하루도 못쉰다”

“인권침해 조사·재발방지 대책 마련해야”

2020년 10월 19일(월) 18:06
최근 국내 이주 선원 가운데 90%가 1년 내내 하루도 쉬지 못하고 일을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9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어업 이주노동자 인권실태 모니터링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서해안 일부 섬지역 어업 이주노동자의 90.5%는 1년 동안 휴일이 하루도 없었다고 대답했다.

이 보고서는 인권위가 7월 당시 고용허가제로 입국해 개야도 주변에서 일하는 어업 이주민 150명 중 42%에 해당하는 63명(개야도 49명·고군산군도 1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하루평균 노동시간은 12시간에 이르렀지만, 휴식은 1시간에도 미치지 못했다. 월평균 노동시간은 359.9시간으로, 한 달 내내 휴일 없이 하루의 절반 이상을 일한 셈이다.

이를 올해 최저임금으로 환산했을 경우 최소 월 309만1,541원이 넘어야 하지만, 실제 받는 월급은 187만9,742원에 그쳤다.

강 의원은 “어업 이주노동자가 겪는 인권침해를 꼼꼼히 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고용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과 함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병운 기자         강병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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