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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영화로 만나는 광주와 부마의 역사

광주MBC 5·18 40주년 특집 '오월행' 영화제서 상영
광주와 서울-부산-마산 하나로 잇는 오월의 의미

2020년 10월 20일(화) 09:46
‘오월행’에 출연한 표창원, 심용환, 김의성(왼쪽부터)./광주MBC 제공
광주MBC의 5·18 4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오월행’(기획 김민호, 연출 백재훈)이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Community BIFF)에 초청돼 오는 22일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상영된다.

지난 5월 방송된 ‘오월행’은 배우 김의성, 방송인 표창원, 역사학자 심용환이 출연해 40년 전 5·18 민주화운동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어떤 이정표를 세웠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담았다. 이들은 광주는 물론 서울과 부산, 마산에 이르는 네 도시의 역사를 현장에서 조명하고 그 시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시간도 가졌다. 세 사람은 네 도시에서 아주 사적인 추억 혹은 기억과 함께 오월의 흔적을 되살리며 저마다 사연이 있거나 혹은 꼭 가보고 싶었던 도시를 혼자 여행한다. 서울의 민주화를 향한 열정과 열망, 마산의 찬란한 투쟁 역사, 부산의 역사의 궤적을 따라간 그들은 여행을 마친 후 옛 전남도청에서 마주 앉아 경험과 느낌을 나눴다. 이 다큐멘터리는 모두의 여정을 단순한 개인의 체험에서 끝내지 않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이들의 발자취를 민주주의 역사의 큰 줄기로 확장시켜 관심을 모은바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정미 프로그래머는 “역사를 파편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각 도시에서 일어난 항쟁의 기록과 증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조명한 ‘오월행’의 깊이와 확장성에 주목했다”고 초청의 이유를 밝혔다.

커뮤니티비프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랫동안 추구해온 가치이자 자부심인 ‘관객 소통’을 ‘관객 참여’로 강화한, 영화제 안의 복합문화축제다. 이번 커뮤니티비프에서는 광주MBC ‘오월행’과 함께 ‘1979&8211 나는 저항한다!’(MBC), ‘광화, 촛불로 역사를 피우다’(넝쿨 감독), ‘변호인’(양우석 감독), ‘황무지 5월의 고해’(김태영 감독), ‘아들의 이름으로’(이정국 감독)가 상영된다. 관객과의 대화와 강좌 등 부마항쟁부터 오월 광주를 거쳐 촛불 이후를 이야기하는 다양한 무대도 마련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커뮤니티비프 홈페이지(community.bi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리멤버부마 2020’의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오지현 기자         오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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