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김재무 전남체육회장 "불미스러운 사건 죄송…재발방지 최선"

지역체육회 '폭행·갑질' 공개 사과

2020년 10월 28일(수) 18:25
전남지역 일부 자치단체 체육회장의 폭력과 갑질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이 사과했다.

김 회장은 28일 오전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일부 지역체육회에서 시대에 역행하는 폭력과 갑질 등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킨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통해 인권사각지대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체육계 폭력사건에 대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체육회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체육회는 스포츠에 있어 인권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다양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스포츠 인권교육을 22개 시·군 체육회와 69개 회원종목단체 임직원으로 확대하고, 스포츠 행정가를 위한 ‘업무 중 인권교육’을 새롭게 실시할 계획이다.

시·군 체육회에 대한 실태조사와 점검도 이뤄진다. 도체육회 내에 전남스포츠인권센터를 설치해 현장의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 등을 상시 점검·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변화된 민선 체육회장 시대에 맞춘 제도개선에도 나선다. 스포츠계 폭력 및 갑질 등 불미스러운 사건 발생시 강력한 조치 및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 민선체육회와 지자체와의 원활한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역량강화와 자정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앞으로 스포츠 폭력 및 성퐁력 가해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준수하고 모든 체육인들이 스포츠 현장에서 권리와 자율성을 보장받도록 하겠다”며 “도민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등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강진군체육회장은 강진군 스포츠산업단장을 수차례 폭행한 뒤, 반성문을 작성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9월엔 보성군체육회장이 공개석상에서 공무원을 상대로 ‘죽여버리겠다’는 등 폭언을 퍼붓기도해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길용현 기자         길용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