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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서 콧물 재채기 '따가운 눈총'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생활불편 극심
의료계 "큰 일교차 일시적…코로나와 차이"

2020년 11월 09일(월) 17:40
코로나19과 함께 불량 독감사태로 인해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중 전염병 대확산) 가능성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에 신경 쓰더라도 공공장소에서 맑은 콧물과 재채기 등에 일반 시민들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올 초부터 확산된 코로나19는 호흡기 질환이지만 감기보다 호흡곤란과 함께 미각과 후각 마비 등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이다. 현재 치료약애 개발된 상태로, 고열과 전신에 심한 근육통 등이 주요 증상이다. 이와 함께 감기는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이 초기 증상으로, 38도 이하의 가벼운 발열을 동반한다.

이처럼 이들 질병의 초기증상은 거의 비슷한 만큼, 한가지 증상이라도 나타나게 되면 성향에 따라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개인 위생관리 했다면 최근 환절기에 호흡기 이상증상에 과도한 우려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동규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원장은 “특별한 증상 없는데도 재채기 등이 나오면 환절기 큰 일교차 또는 건조한 대기로 실내 먼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며 “급격한 온도변화가 코의 점막을 자극하게 되면서 콧물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결과 코로나 19로 인한 개인 위생 관리가 강조되면서 호흡기 환자 수는 전국적으로 802만 6,83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669만5,341명)보다 51.9% 감소했다.

질환별로는 감기(급성 상기도 감염) 환자는 전년보다 50.4%, 독감 환자는 98.0%, 폐렴 환자는 61.7% 각각 줄어 호흡기 감염병 전반에 걸쳐서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다만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맑은 콧물 증상 환자와 달리 전문적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일반인보다 호흡기 면역력이 다소 떨어져 감기에 걸렸으때 독감 등으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승훈 선한병원 내과 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독감이 같이 오는 ‘더블 데믹’ 우려가 있는 만큼 알레르기 등 기저환자들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달라진 독감백신 접종 일종도 잘 살펴서 호흡기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감은 우리나라의 경우 11월 말부터 감염 환자가 늘어 12월과 1~2월에 유행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독감 바이러스 유행 시 통상 인구의 10~20%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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