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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떠나는 청년들 방관만 할 셈인가
2020년 11월 19일(목) 18:30
젊은층의 타지역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며 지역 내 고용사정이 더욱 악화, 청년층의 광주·전남지역 유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일자리가 부족, 젊은층의 타지역 유출이 많은데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쳤으니 한숨만 나온다.

통계청이 집계한 올 1-3분기 광주·전남 인구를 보면 전입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1만5천명 가까이가 지역에서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50명 6.8%가 늘어난 수치로, 3분기 연속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전남이 1만2,389명 순유출돼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20대의 순유출 인구가 많다는 점이 착잡하다. 올 1-3분기 광주·전남 20대 순유출 인구는 1만1,62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36명 16.3% 늘었다. 이중 전남은 1만379명이 순유출돼 유출 상황이 훨씬 심각했다. 늙어가는 지역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한 셈이다.

더욱 문제는 젊은층의 타지역 유출이 연령층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해 4분기 이후 10대 순유출 인구가 2,158명으로 20대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는 점은 미래를 어둡게 만든다. 지역경제 허리격인 30대 1,458명과 40대 131명도 순유출된 반면, 50대 이상은 전입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경제활동에도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우리지역은 과거에도 떠나는 청년층이 유입 청년들보다 많았던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지역의 일자리 수요가 변변치 않은데다 코로나19까지 확산하면서 기존의 일자리까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 터라 유출을 부추기고 있는 양상이다. 따라서 떠나는 젊은 층을 붙잡아 둘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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