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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북구청장 “더불어 잘사는 북구 만들기 최선 다할 것”

대통령상 등 255회 수상 1,085억 인센티브 확보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결제·안심식당 챌린지 등 지역 상권 살리기 최선
4차산업 등 비대면·AI 활용 2030 발전계획 추진

2020년 11월 29일(일) 18:14
<약력> ▲1958년 영광 출생 ▲한양대 공과대 토목공학과 졸업 ▲전남대 토목공학과 대학원 박사 수료 ▲광주시 지하철건설본부장 ▲광주시 건설국장 ▲광주시 북구 부구청장 ▲행정안전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국장 ▲광주시 행정부시장
민선 7기 ‘살맛나는 북구, 행복이 넘치는 북구’를 목표로 당선된 문인 북구청장이 취임한지 2년이 지났다. 지난 2년간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 발굴했으며, 광주 자치구 최초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문 청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구정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민선 7기 절반이 지났다. 소감은.

▲ 민선 7기 동안 북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고 자부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시장, 경로당 등 민생현장을 다니면서 도로·인도, 산책로 정비와 불법 쓰레기 처리 등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간이었다.

그동안 북구는 열악한 재정 여건 극복에 노력해온 결과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대통령상 4회, 국무총리상 3회 등 총 255회 수상으로 1,085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 주민 편익사업에 재투자했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44만 구민 여러분의 격려와 1,500여 공직자의 땀과 열정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그동안 혁신행정을 강조해 왔는데 그 성과는.

▲ 첫 번째로 한 혁신행정은 28개 동행정복지센터에 ‘생활불편 신고센터’를 설치,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직접 해결해나가고 있는 부분이다. 또 법조계, 시민단체, 환경단체 등 11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생활폐기물 처리 거버넌스위원회’를 통해 수거체계를 개선하고 수집·운반업체와 대형폐기물 처리업체를 공개입찰로 선정하면서 총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결과를 얻었다.

주민들에게 공공시설이나 민간시설의 주차공간을 무료로 개방하는 ‘함께 쓰는 나눔주차장’ 사업도 대표적인 혁신행정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구정 전반에 걸쳐 행정 혁신을 실천한 결과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발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종합경쟁력은 26단계, 경영성과는 39단계가 상승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성장을 이뤄낸 자치구로 평가받았다.



- 전반기에는 민생경제에 중점을 두고 구정을 이끌었는데 진행 상황은.

▲ 지난해 4월 광주시 자치구 중에서는 최초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을 세계시장에 알리면서 385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과 20억원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 12월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광주·전남권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도 광주·전남 KOTRA 지원단과 함께 사이버 무역상담회를 개최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 올해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설명해달라.

▲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던 시기인 지난 3월 민생경제활성화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경제, 생계, 행정, 생활 등 4대 분야 9개 과제를 마련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지난 4월부터 2달 동안 ‘공직자 착한 선결제 챌린지’를 펼친 결과 970명의 직원이 동참해 6,200만원의 소비를 이뤄냈다. 11월부터는 ‘공직자 안심식당 동행 챌린지’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안심 식당이나 동네음식점 이용 활성화에도 노력 중이다.

특히, 지난 7월 ‘북구 자영업지원센터’를 새롭게 설치하고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영환경 개선 사업과 특례보증 대출 및 이자차액·보증료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협회나 전통시장과 상점가 관계자 등을 수시로 만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 올해 광주 자치구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는데 의미는.

▲ 지난 9월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이 북구의회에서 최종 확정되면서 당해 연도 예산으로는 광주시 자치구 중에는 처음으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편성된 1조원은 코로나19 대응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생활SOC사업, 대학타운형 및 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복합문화복지커뮤니티센터 개관 등 도심 활성화와 주요 현압사업 관련해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에서도 경제 위기 극복 조치로 신속 집행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속도감 있게 재정을 집행해 나가겠다.



- ‘2030 북구발전계획’이란 무엇인가.

▲ 지금의 현실도 급변하고 있지만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예상할 수가 없기 때문에 철저한 전략이 필요하다.

북구는 앞으로 다가올 시대와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 1년 동안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직원들이 구의 행정여건과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미래 10년을 내다보는 ‘2030 북구발전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미래산업을 준비하고 북구 전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며 모든 주민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질 높은 문화와 따듯한 복지를 누리는 자립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국판 뉴딜과 광주형 뉴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언택트 행정에 대한 계획도 담았다. 계획연도인 2030년까지 북구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이 착실히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포스트 코로나 대비 북구 전략은.

▲ 정부와 광주시 뉴딜정책과 연계한 맞춤형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첨단 3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인공지능 집적단지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광주시와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북구는 인공지능 인재육성과 4차 산업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도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이다. 지역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자영업지원센터를 비롯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온라인 창업교육, 종합컨설팅, 마케팅 교육, 사후관리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겠다.

아울러 공공도서관을 포함한 복합적인 기능을 하는 커뮤니티센터와 종합체육관과 같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도 확충, 구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



- 하반기 구정운영 방향은 어떻게 되는지.

▲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구정을 이끌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예산이다. 구의 열악한 재정여건 극복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면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

앞으로도 민생, 동행, 혁신을 기본 원칙으로 그동안 성과가 있었던 분야는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했던 부분은 착실히 검토하고 보완해서 민선 7기 공약사업과 현안사업들을 차근차근 실천하겠다.



- 마지막으로 공직자와 구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씀은.

▲ 우선 공직자들에게는 감사하는 말을 하고 싶다. 코로나19 방역부터 예산 확보까지 공직자들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진행 중인 ‘안심식당 챌린지’ 등에 많은 공직자들이 참여, 상권 살리기에 애를 쓰고 있다.

또 자치구 최초 1조원 시대를 맞이한 것도 국·시비 매칭 사업을 북구가 할 수 있도록 노력한 1,500여명 공직자들의 노고가 크다.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 하반기에도 역동적인 구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힘내달라 당부하고 싶다.

주민들에게는 북구민을 위한 ‘구민중심 혁신행정’이라는 구정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구정에 있어서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겠지만 지금은 코로나19 극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재정이나 인력의 어려움이 있지만 광주시를 포함한 모든 유관 기관과 함께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사진=김생훈 기자·글=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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