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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2월 착공

이달말 사업자 선정…1,600대 동시주차

2021년 01월 11일(월) 18:37
광주시가 송정역 복합환승센터를 대신해 주차빌딩을 내달 착공한다.

1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철도운영 주체인 코레일은 최근 조달청에 의뢰해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신축공사 경쟁입찰을 공고했다. 입찰 추정금액은 216억원으로, 부대 비용과 대체 주차장 조성비용 등을 감안하면 총사업비는 370억원에 이른다.

주차빌딩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현재 제1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4만535㎡(1만2,162평)에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지며, 차량 1,6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제1주차장 현재 주차면적(401면)의 4배에 이른다.

메인 공사 낙찰자는 오는 29일 ‘나라장터’를 통해 결정·공개되며, 착공은 늦어도 2월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0일(1년4개월)이어서 2022년 5월부터는 송정역 일대 주차난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공사기간 주차대란으로, 현재 주차공간 중 1주차장(401면) 전체와 후면 주차장(207면) 중 절반 가량이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레일과 광주시, 광산구 등은 후면 공영주차장(52면)과 역 앞 광장 주차장(130면), 국유지 개발(80면), 인근 시설 임대(80여면) 등을 통해 340면의 대체 주차공간을 확보한 상태이지만, 현재 주차공간에 60∼7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광주역과 송정역을 하루 30차례 오가는 셔틀열차의 경우도 KTX와 SRT 운행시간이 연동돼 있어 추가 운행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국토부는 송정역 평균 이용객을 8,000명으로 예상하고 2015년 역사를 증축했으나 2015년 KTX, 2016년 수서SRT 개통으로 주말 하루 평균 이용객이 2016년 1만6,164명, 2017년 2만2,504명, 2018년 2만4,507명, 2019년 2만5,646명으로, 당초 예상보다 3배를 웃돌면서 송정역 일대는 수 년째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과 경전선 개통,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활성화 등으로 하루 3만명 이상으로 이용객이 증가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끊이질 않으면서 정부는 뒤늦게 관련 예산을 책정했고 우선 주차공간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각종 행정협의가 지연되면서 착공이 늦어진 측면이 있다”며 “공사 기간에 주차난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만큼 완공시점까지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민 기자         김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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