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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에게 실익 제공하는 농협 만들 것”

해수부장관상 수상 비금농협 최승영 조합장
비금 천일염 고유상표 ‘본 솔트’ 개발 주역
고품질 천일염·섬초 생산 다양한 지원할 터

2021년 01월 24일(일) 16:56
비금농협 최승영 조합장
“농업인에게 실익을 제공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해 꼭 필요한 농협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최근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한 신안 비금농업협동조합 최승영 조합장(65)은 지역과 농협을 동반 성장시키고 있는 지역의 버팀목으로 알려져 있다.

최 조합장은 ‘천일염에도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부단한 노력 끝에 지난 2016년 비금 천일염 고유 상표인 ‘본 솔트’를 개발해 특허청에 상표 등록했다. 기존 20kg 포대와 박스로 유통된 천일염이 5kg과 3kg, 1kg, 500g, 200g, 선물용 세트 등 소포장으로 다양화하는데 성공했다.

최 조합장의 천일염 소포장 브랜화 사업은 속도를 냈다.

전국 농협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으로 발품을 팔아 설득과 홍보 끝에 판매와 계약을 이뤄냈다. 덕분에 명품 천일염을 찾는 다양한 고객층들을 확보했다.

최 조합장은 천일염 가격안정대책과 원활한 유통을 위해 지속적인 거래처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천일염을 고가에 매입해 1년 이상을 묵혔다가 간수를 뺀 후 소비자 공급을 유도, 장려한 후 유통시켰다.

기존 유통 방법과 차별화해 전국의 농축협과 수협, 김치가공공장, 젓갈가공공장, 천일염 가공공장 등 수 많은 거래처를 확보하고 판로를 열었다.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의 천일염을 공급함에 따라 거래처가 늘고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천일염 가격 안정화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최 조합장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한 신뢰 확보에 고심한 끝에 천일염 포장시설 현대화에도 적극 나섰다. 그동안 염전 창고에서 포대 작업을 해 바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던 방식을 서둘러 벗어났다.

천일염 자동화 포장시설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창고에서 톤백 작업 후 저장 창고에서 포장라인을 통해 탈수와 이물질을 제거한 후 상품 포대에 재포장했다.

포대입구는 재봉틀로 박음질해 유통 과정에서 중국산으로 둔갑을 미연에 방지하는 등 세심하게 단속했다.

그는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질 좋은 천일염을 유통함으로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뿐 만 아니라 천일염 생산농가의 수취가격도 상승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금농협은 전국 시금치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섬초의 판로 개척에도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섬 지역의 불리한 입지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300g 소포장 제품을 새로 선보여 도시권 소비자들을 겨냥한다. 섬초 제값받기를 위해 소포장 출하 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농산물 가치와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목표를 삼았다. 게르마늄 성분이 듬뿍 담긴 섬초는 눈, 비, 해풍을 맞고 자라 신선도가 1주일 이상 유지되는 등 최상품으로 꼽힌다.

최 조합장은 “섬초는 당도가 높고 잎이 두껍고 부드러워 씹는 미감도 좋다”며 “올해 말까지 토양 성분 측정기를 도입해 각 농가 토양의 영양분을 분석해주는 사업을 펼쳐 연작 피해 등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품질의 천일염과 섬초 생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판로 개척에 힘써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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