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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위기 취약계층에 행정력 집중해야
2021년 01월 24일(일) 17:53
코로나19가 1년 넘게 기승을 부리면서 자영업과 중소기업이 휴·폐업하는 등 민생경제가 최악이다.

불황, 폐업, 실직 등이 일상이 됐고 그러다 보니 주위에 못 본 게 있다. 경제난과 코로나19는 취약계층에게는 더 혹독한 재난이 될 수밖에 없다. 사회복지망 등 기부도 무너지고 있다.

광주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지만해 12월 1일 부터 이달 14일 까지 집계된 모금액은 34억 3,1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2억1,000만원)의 81.4% 수준이란다. 법인 기부 보다 개인 기부가 크게 감소했다고 한다. 이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폐업과 휴업을 하는 바람에 생활고에 빠진 사람들이 개인 기부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게 모금회측 설명이다. 여기에 더 심각한 것은 자원봉사자, 성금·성품 기탁자 등 후원의 손길이 갈수록 줄고 있는데 있다.

지난 12일에는 영하권 날씨에 광주천변 아래에서 노숙하던 것으로 보이는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집합제한은 노인 소외계층에게는 더욱 가혹하다. 거동이 불편 한 노인 취약계층은 코로나와 추위 때문에 오지 못하고 집에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무료급식소나 진료소 등 사회복지시설의 상당수가 휴업 또는 운영이 중단 됐기 때문이다.

추위와 굶주림에 노출되고 생존 위기에 내몰린 지역 취약계층을 향한 온정에는 '거리두기'를 해서는 안 된다. 감염병 못지않은 생존 위협에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겨울, 시회적 취약계층 취약계층은 지금 생사의 위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에 추위, 생활고 등을 겪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행정력을 더 집중해 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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