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광주도시공사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강경민·정현희 각각 6골…부산시설공단에 아쉬운 패
잔여경기 모두 져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최소 4위 확보

2021년 01월 24일(일) 18:38
광주도시공사 정현희(가운데)가 24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수비를 뚫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광주도시공사가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2010년 팀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이다.

광주도시공사는 24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28-30(15-20 13-10)으로 아쉽게 패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경기까지 승점 18점(7승4무6패)을 기록하며 순위 4위를 유지했고, 5위 컬러풀대구(승점10·4승2무11패), 6위 경남개발공사(승점 10·5승12패)에 승점 8점차로 앞섰다.

정규리그 잔여경기는 4경기. 광주도시공사가 남은 경기를 모두 지고 컬러풀대구가 모두 이기면 승점 18점으로 같아진다. 승점이 같을 경우 순위는 승자승 원칙이다. 광주도시공사는 1~3라운드에서 컬러풀대구에 2승1무를 거뒀고 경남개발공사에도 2승을 거둬 승점이 같을 경우 광주도시공사의 순위가 앞선다.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를 모두 마친 뒤 2월 19일 3위와 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로 시작된다. 이기는 팀이 2월 21일 2위팀과 맞붙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시즌 4승3무7패로 창단 이후 처음으로 6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그 돌풍은 이번 리그에서 태풍으로 발전, 준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광주도시공사의 달라진 점은 4차례의 무승부에서 엿볼 수 있다. 여자부 8개팀중 가장 무승부가 많다. 2위 삼척시청과 두차례나 비겼고 SK 슈가글라이더즈, 컬러풀대구와 각각 1차례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력은 향상은 물론이고 예년 같으면 점수차가 벌어질 경우 포기하는 경기도 끝까지 따라붙어 기어코 무승부를 만들어내는 끈질김과 승부욕을 갖췄다.

달라진 경기력은 지난 2019년 오세일 감독 부임부터 시작됐다. 오 감독은 팀을 떠나있던 강경민을 복귀시키고 국가대표 출신 원선필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올해도 유망주 김지현을 육성하는 한편, 국가대표 출신 손민지(GK)와 경남개발공사의 핵심 멤버였던 정현희(LB)를 새로 영입해 팀을 업그레이드,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일궈냈다.

이날 리그 1위 부산시설공단전 패배는 아쉬웠다. 1라운드에서 25-32, 2라운드에서 24-30으로 각각 7점차, 6점차로 패했던 광주도시공사는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에서 필승 각오로 임했다. 경기 초반 리드를 내줬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어 2점차까지 추격했다.

전반을 15-20, 5점을 뒤졌던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거세게 부산시설공단을 몰아붙였다. 서아루의 득점으로 골문을 열었고 원선필과 강경민, 김지현 등이 잇따라 득점을 올리면서 2점차로 다가섰다. 전반 8분 20-22로 바짝 따라붙은 광주도시공사는 골키퍼 손민지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추격의 발판을 잡는듯 했으나 득점이 아쉬웠다. 후반 27분 부산 이미경이 2분 퇴장을 받은 수적 우세에서도 추가득점이 1골에 그치면서 28-30으로 경기를 마쳤다.

오세일 감독은 “이번 시즌 부산과의 3경기 중 오늘 경기력이 가장 좋았다”며 “큰 점수 차에도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도시공사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서울시청을 상대로 시즌 8승 사냥에 나선다.

한편, 22일 컬러풀대구전에서 강경민이 역대 19호 500득점, 우하림이 역대 7호 1,200세이브를 기록했다.

/최진화 기자
#2021012401000788600025521#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