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광주 또 교회발 감염, 유치원 동선 겹쳐 ‘비상’

신규 23명 중 18명 교회서 집단숙식 확진

2021년 01월 24일(일) 18:38
광주시 북구의 한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이 쏟아져 나와 24일 오전 확진자가 운영하는 인근 유치원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부모와 함께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김태규 기자
광주에서 또 다시 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교회 건물에서 함께 한 집단 숙식과 학습이 코로나19 확산의 매개체가 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고, 확진자 중 어린이집 원장도 포함돼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 현재 2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1,501명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8명은 북구에 위치한 빛내리 교회 관련이다. 해당 교회 첫 확진자인 광주 1479번은 지난 22일 광주시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밀접 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 가족, 교인 등이 잇따라 확진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들은 지난 17일부터 함께 예배를 보고 성가대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인과 학생 대부분은 가족 관계로 이곳에서 예배, 공부, 숙식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외에도 교회와 홈스쿨링 시설 방문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전수조사와 재난 문자메시지를 보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확진자 중 어린이집 원장도 포함돼 유치원 등 교회 인근 교육 시설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북구 임시 선별진료소에서는 이날 하루 140여명의 원생들이 검사를 받았다.

전남에서는 순천에서 1명이 추가됐다. 대전지역 한 학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규 확진자는 전남 711번 환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며 “모임과 외출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민 기자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