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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학들 등록금 안 올린다

전남대·조선대·호남대·광주대·동신대·순천대 동참
예산 절감·국비사업 수주 확대 재정 위기 극복 노력

2021년 01월 25일(월) 17:56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이 세계 금융위기와 경기불황에 따른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록금 동결에 동참 하고 있다.

25일 지역 대학가 등에 따르면 동신대학교와 순천대학교를 시작으로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대학교가 올해 등록금을 동결 한다.

조선대는 최근 2021학년도 제1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경기 침체와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등을 고려해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

조선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기획조정실장(당연직)을 위원장으로 총장 추천 위원 1명, 교수평의회 추천 위원 1명, 직원노동조합 추천 위원 1명, 총학생회 추천 학생위원 3명, 대학원생 추천 학생위원 1명(교육부 의견 반영), 외부전문가(공인회계사)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조선대의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은 지난 2009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선언 이후 올해까지 13년째다.

조선대는 중장기 재정 건전성 확보 계획에 따른 예산 절감과 정부재정지원사업(국비사업) 수주 확대로 재정 위기를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대학 측은 “물가상승, 교수 충원 등의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대학운영비 및 부서별 긴축재정, 발전기금 확충 등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통해 난관을 극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대도 2021학년도 신입생·재학생들의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13년째 등록금 동결이다. 다만 대학원은 1.2% 인상했다.

호남대와 광주대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광주대는 이날 오후 2021학년도 등록금심의위를 열고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록금을 12년 연속 동결하기로 했다. 특히 신입생과 재학생을 위한 50여 종의 질 높은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호남대도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올해 계열별 등록금을 동결하고 신입생 입학금을 4년 연속 20%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동신대도 지난 22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1학년도 학부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50% 인하를 단행하고, 대학원의 경우 등록금과 입학금 동결을 결정했다. 동신대 역시 대학 예산 운용의 어려움 속에서도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009학년도부터 2021학년도까지 최근 13년 중 12년 동안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하는 결정을 내렸다.

순천대도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9학년도부터 13년째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다.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정상적인 대면 수업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집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등록금을 인상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10년이 넘게 등록금이 동결돼 대학의 재정상태가 풍족한 것은 아니지만 학생 및 학부모,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등록금 동결에도 대학 고유기능인 연구와 교육, 취업 프로그램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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