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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해질만 하면 종교시설발 집단감염
2021년 01월 25일(월) 18:12
광주에서 또다시 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북구에 위치한 교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들은 지난 17일부터 함께 예배를 보고 성가대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인과 학생 대부분은 가족 관계로 이곳에서 예배와 공부, 숙식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에서도 비인가 종교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다. 이 학교 학생인 순천, 포항 거주자 등 전국 감염 확산의 또다른 뇌관이 되지않을까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잠잠해질만 하면 터져나오는 종교시설발 집단감염에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대규모 확산 사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동 대처를 철저히 해야 할 일이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2월 대구 신천지발 대규모 감염을 시작으로, 3월 남구 한 교회와 4~5월 동구의 한 사찰, 북구의 또 다른 교회발 집단 감염, 11~12월 BTJ상주열방센터 등 종교시설 관련 감염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종교시설 관리 전담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다. 종교시설이나 요양병원 등은 거리두기가 조금만 느슨해져도 대규모 집단발병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 정점을 기록한 후 서서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의 조정 여부를 이번 주중 확정할 방침이다.

내달 초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하지만 상황이 금세 안정되는 것은 아니다. 국민 70%에 집단면역이 형성되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해야 한다고 한다.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방역 생활화의 중요성을 거듭 되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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