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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원포인트…윌리엄스 감독 ‘젊은 타자 5인방’ 키우기

김호령·이우성·박찬호·황대인·김규성 ‘특별조’
마무리캠프 면담후 스프링캠프 일대일 엑스트라
윌리엄스 감독 “주문 받아들이는 자세 만족스럽다”

2021년 02월 16일(화) 18:55
윌리엄스 KIA 감독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박찬호를 상대로 일대일 타격 훈련 지도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전남매일=최진화 기자]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특별조를 꾸렸다. 외야수 이우성(27)과 김호령(29), 내야수 박찬호(26)와 황대인(25), 김규성(24) 등 5명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마무리캠프를 지휘하며 이 5명의 선수와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가까이는 2021시즌, 그리고 팀의 미래를 위해 5명의 선수를 확실한 주전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이었고, 대화를 통해 비시즌 해야 할 일, 주전으로 거듭나기 위해 갖춰야 할 것들을 전달했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서 훈련도 특별하게 챙기고 있다. 야수들의 배팅훈련이 끝난 뒤 엑스트라를 통해서다. 지난 13일은 박찬호, 14일은 황대인, 15일은 김호령이 원포인트 지도를 받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찬호에게 몸을 컨트롤 하는 방법을, 김호령에게 배트 중심에 맞춰 라인드라이브로 치는 법을, 황대인에게는 강하게 치는 법을 요구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시즌이 시작되면 타격 교정이나 보강할 점 등을 할 수 없기에 스프링캠프를 통해 조금씩 다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찬호에 대해 “잘 치는 타자들은 몸을 컨트롤 잘하고 그 부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적절한 스윙을 했을 때의 느낌을 알았으면 했다. 처음에는 잘 안되다 보니 실망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훈련 말미에는 이해하는 것 같았다.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차례다”고 말했다.

황대인에게는 자신이 어느 정도 파워를 가진 타자인지를 자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꾸준함을 요구했고, 멀리치는게 아닌, 강하게 치는 법을 주문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황대인은 보통의 스윙을 하더라도 다른 선수가 힘을 싣고 스윙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낸다”면서 “70%의 힘을 실어 기복 없이 꾸준하게 스윙을 하는 것이 90%의 힘으로 반복적이지 못한 것보다 좋은 것이라고 이해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어린 선수들은 이 부분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면 자동으로 멀리 간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이 김호령에게 주문한 것은 정확성과 라인드라이브다. 배트의 중심에 공을 잘 맞혀 라인드라이브로 칠 것을 주문했고, 김호령도 스윙의 변화라기보다는 머릿속으로 라인드라이브를 친다는 생각을 갖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타격폼에 신경을 썼다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공을 맞히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사람의 뇌는 강력하면서도 한 번에 한 가지 밖에 못한다. 선수들이 믿음을 가지고 뇌에 명령을 내리면서 연습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접근방식은 모두 다르다”면서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단체로 보는 것보다 일대일로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각해서 코치와 상의, 엑스트라 대상 선수를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선수들이 보여주는 반응, 주문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는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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