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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호령 “144경기 모두 뛰고싶어요”

윌리엄스 감독 타격 변화 주문 수긍
“라인드라이브성 타구 훈련에 집중”

2021년 02월 17일(수) 17:32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KIA 타이거즈 제공
[전남매일=최진화 기자] “작년에 기회를 받았는데 제가 못했습니다. 올해는 144경기를 모두 나가고 싶어요.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29)이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KIA 외야는 터커의 1루 이동과 재활을 마친 이창진의 복귀로 변화가 예고됐다. 김호령은 최원준, 이창진, 이우성, 이진영 등과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2015년 입단한 김호령은 그해 103경기, 2016년 124경기에 나선 뒤 2017년에는 98경기에 그쳤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복귀했으나 초반 반짝 활약에 비해 중반 이후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89경기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호령은 “작년에 제가 못해서 낙오했다. 핑계 같기는 하지만 손가락을 다치고 타격할 때 통증이 느껴지면서 자연스럽게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돌아본 뒤 “지금은 몸 상태가 좋아졌다. 데뷔한 이후 가장 좋은 것 같은데 이 상태로 꾸준히 시즌을 가져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캠프를 하다 보니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주어진 것 같아서 좋다”고 덧붙였다.

김호령은 수비에서만큼은 윌리엄스 감독이 ‘더 말할 것이 없는 선수’라고 말할 만큼 신임을 받고 있다. 부족한 점은 타격. 윌리엄스 감독은 시즌이 끝난 뒤 마무리캠프에서 두 차례 면담하며 타격에서의 변화를 주문했고 김호령은 수긍했다.

김호령은 “감독님께서 정확성이 부족하다며 공 중심에 잘 맞추는, 라인드라이브로 치는 걸 주문하셔서 연습하고 있다”며 “스윙에 변화를 준다기보다는 머릿속으로 라인드라이브를 친다는 생각을 하며 타격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격폼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정확하게 맞추는데 집중하겠다는 얘기다.

김호령은 이어 “포지션은 아무래도 중견수가 편하지만 수비에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면서 “더 잘하고 싶은데 무엇을 더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하던 대로만 하자는 생각이다. 타구 판단이 보다 더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 좌우로 이동할 때보다는 앞뒤로 이동할 때 실수가 있는 것 같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령은 “홈런보다는 출루를 많이 하는게 좋은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구안이 좋아야 하는데 쉽지 않다. 더 많은 시합을 나가야 할 수 있을 것이다. 개막에 앞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올해는 144경기를 모두 뛰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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