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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주제로 온라인 포럼 진행

오늘 ‘증강된 마음, 계산할 수 없는 것’ 3개 섹션 진행
철학자·시스템 사상가·연구자 초대 샤머니즘 등 논의

2021년 02월 22일(월) 10:06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제13회 광주비엔날레의 여러 주제를 한데 엮는 행사로 온라인 포럼 ‘증강된 마음, 계산할 수 없는 것’을 23일 세 차례 진행한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의 확장된 마음 스펙트럼을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육체적, 기술적, 정신적 지성에 주어진 기존의 구조적 구분을 해체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서는 철학자, 시스템 사상가, 연구자들을 초대해 샤머니즘, 우주기술, 신경 과학, 디지털 노동과 같은 주제를 한국 시각 문화와 공동체의 트라우마와 관련해 논의한다. 세 차례의 세션을 통해, 엄청난 고통을 겪는 이 시기에 몸과 마음을 보충하기 위한 비위계적인 접근 방식을 살피는 한편 존재하며 소속감을 느끼기 위한 여러 공존하는 조건들이 다루어진다.

23일 오전 11시 ‘떠오르는 영혼: 한국의 반체계적 친족 관계’라는 타이틀로 마련된 첫 번째 세션은 신체를 다루는 관행, 의례의 체계, 집단적 돌봄의 형성을 살펴본다.

인류학자이자 큐레이터인 로렐 켄달은 한국 샤먼들의 작업이 산 자들의 변화하는 욕구와 불안을 다루는 생생한 사회적 실천이라고 주장하며, 신을 그린 이미지들이 어떻게 만신이 섬기는 신을 위한 자리로 기능하는지 기술한다.

샤머니즘박물관의 양종승 관장은 이번 비엔날레 전시를 통해 보여지게 되는 부적, 굿 의례서, 무속과 관련한 그림 등 여러 의례의 형식과 유물을 소개한다.

가회민화박물관의 윤열수 관장은 민화와 부적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지금이 바로 농촌에서 수행되는 제의와 구전 문화를 살펴봐야 할 때라고 제안한다.

오후 5시 30분에는 ‘계산할 수 없는 것과 셈할 수 없는 것’을 타이틀로 두 번째 세션이 철학자 육 후이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지성의 대사 상태’라는 제목으로 세 번째 세션이 한 시간 30분 가량 마련된다. 기술 연구자이자 저술가인 마야 인디라 가네쉬는 이번 세션에서 인공지능의 은유가 지닌 시학과 정치학을 살펴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새로운 은유가 떠오를 수 있는지 논의한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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