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최진화 기자] 호남대학교가 코로나19 예방과 신입생 학습권 보호를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유튜브(YouTube)와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과 대면을 접목한 신개념의 블렌디드(Blended) 입학식을 실시한다.

호남대학교는 1학기 개강일인 3월 2일 신입생들을 등교시켜 방역수칙을 준수해 각 학과 강의실에서 줌으로 온라인 입학식에 참여하는 블렌디드 입학식을 갖고 4월 12일까지 6주 동안 대면수업을 진행한다.

‘세상을 바꾸는 AI융합인재’를 주제로 한 이번 입학식은 호남대학교 IT스퀘어 1층 강당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5m×4m 대형모니터를 설치하고 통합뉴스센터의 최첨단 LTE 방송설비를 투입해 학생기자 등이 꾸리는 이번 입학식은, 신문방송학과 이연수 교수의 총연출로 장소정 아나운서와 호남대 웹툰 캐릭터 호덕이가 사회를 맡는다. 3월 2일 오전 11시부터 유튜브 ‘호남대TV’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블렌디드 입학식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유튜브 호남대학교 공식채널인 ‘호남대TV’를 검색하고 구독과 알림설정을 하면 입학식은 물론 댓글, 퀴즈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김문호 학생처장은 “코로나19 방역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비대면과 대면을 결합한 블렌디드 입학식을 치르기로 했다”며 “전자출결 앱을 활용한 자가문진표 제출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방역 활동 강화로 신입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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