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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지역먹거리 활성화 로컬푸드 직매장 늘린다

전남농협, 20개소 확대
매장 없는 진도 등 5곳 협의
도·농상생 농가소득 증대에 한몫
‘착한가격’ 생산자·소비자 호평

2021년 02월 23일(화) 18:18
화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전남매일=서미애 기자]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가 올해도 지역농협과 연계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늘려 지역먹거리 유통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23일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은 16개 시·군에 33곳, 축협과 함께 한 29곳을 합쳐 총 62곳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농협은 올해 20곳을 추가 개장해 총 82곳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전남농협이 있는 모든 지역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추가로 문을 여는 곳은 ▲국고지원대상 5곳(광양동부농협, 신안농협, 임자농협, 정남진장흥농협, 화순 농협) ▲조합자체 5곳(동광양농협, 나주농협, 여수원예농협, 진도농협, 화순축협)▲농협전남지역본부 10곳(고흥·구례·함평·원예농산물(5억원이상), 동광양농협, 담양농협, 여천농협)이다.

전남농협이 로컬푸드 직매장을 늘리는 이유는 농민에게는 ‘판매 가격 상승’이라는 효과를, 소비자에게는 ‘착한 가격’이라는 이익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로컬푸드 직매장이 생산자·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전남도내 로컬푸드 매출은 2019년 605억4,500만 원에서 2020년 811억200만 원으로 무려 33.9% 성장했다. 그만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강진농협(조합장 정옥태)은 2019년 7월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열고 1년 반 만에 28억여 원의 매출을 올릴 만큼 급성장 했다. 곡성 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과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도 개장 1년여 만에 연매출이 10억 원을 넘어섰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는 농협들은 농산물을 출하하는 지역 농민들로부터 실비 수준의 수수료만 받는다. 따라서 매출 상승이 고스란히 농민의 소득증대로 이어진다. 특히 소규모 영세농가나 고령농가는 기존 유통망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기 어려웠지만 지역농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한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면서 유통비용이 절감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하는 효과도 크다. 게다가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소비자들 호응이 갈수록 커지면서 지역농협의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농협은 매장이 아직 없는 시·군과 우선 협의해 연말까지 모든 지역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 방침이다. 아직 로컬푸드 직매장이 없는 지역은 진도·장흥·구례·고흥·함평 등 5곳이다.

한편,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영세 중소농의 로컬푸드 판로를 늘리고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 ‘전남형 푸드플랜’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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