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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도시 리브랜딩 박차

'사람, 예술, 산업이 빛나는 창의도시' 비전 설정
현대미술·디지털기술 융복합 센터 올해 말 개관

2021년 02월 23일(화) 18:45
광주시가 미디어아트 인프라에 광주의 색을 입히고, 첨단기술의 가치를 더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도시로 리브랜딩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사람, 예술, 산업이 빛나는 창의도시 광주’를 핵심 비전으로 설정, 광산업·인권·예술의 빛을 결합한 광주의 현대적 이미지를 구축했다. 시는 이를 통해 창의 산업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려는 의지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 12월 1일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선정됐다. 이는 국내에서 네 번째이자 미디어아트 분야로서는 최초다. 2019년에는 부의장도시로도 지정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교두보를 마련해 미디어아트 분야에 광주다움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 미디어아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끌어갈 현대예술과 디지털기술의 창의 융·복합 미디어아트센터(Art & Media Technology, 이하 AMT)도 올해 말 준공예정이다. AMT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예술·기술·산업분야의 다양한 주체들이 상호 교류하는 국제·실험적 창의 공간으로, 4차 산업시대 핵심기술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AMT에는 민주·인권 등 광주의 휴머니즘을 미디어아트 예술적 창의성으로 경험하는 ‘디지털아트관’과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교류하는 ‘텔레포트관’등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기록 유산인 5·18기록물을 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새롭게 보여줄 ‘딥 스페이스’와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파사드’도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시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를 조성, 광주의 역사와 이야기가 숨쉬는 도시 공간에서 시민이 직접 미디어아트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ACC주변 및 AMT~금남로 일원을 우선 조성권역으로 정해 예술감독을 지정한다. 또한 공모를 통해 사업수행 업체를 선정, 유네스코 휴먼 미디어시티 광주가 만든 ‘빛 공동체’로 시민과 작가의 예술석 감수성이 담긴 캔버스로서의 21세기 도시 패러다임을 선도할 계획이다.

민주광장 일대에 조성될 1권역은 ‘광주생각(SPIRIT)’을 주제로 워크스루(WALK THROUGH)형 미디어아트 향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광주치유(HEAL)’를 주제로 한 금남공원 및 광주천 일대의 2권역은 도시환경과 시민 체험·공감의 힐링 드로잉스루(DRAWING THROUGH)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변신한다.

아울러 광주정신을 대표하는 상징적 장소로 미디어아트 ‘빛의 분수’를 조성해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로드를 조성해 구도심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디어아트 놀이터 프로젝트 개념을 도입, 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을 융합할 예정이다. 시는 축제 또한 기존 문화예술 행사와 연계한 하나의 프로그램 속에서 시민들과 예술인이 어우러지도록 구성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아트광주21, 대인예술시장, 아트피크닉, 예술의 거리 등 지역 문화행사가 지역 곳곳을 연결하는 투어형 광장축제로 탈바꿈한다. 시는 축제를 첨단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고품격 예술행사의 장으로 탈바꿈해 빛의 다변화를 통해 광주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발굴과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디어아트가 문화산업과 관광의 촉매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오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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