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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에너지산업진흥원 설립 '빨간불'

심의위 "재정부담 증가"
시 "다시 심의 올릴 것"

2021년 03월 03일(수) 18:42
21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형 AI-그린뉴딜’ 비전보고회에서 업무협약을 한 13개 기관과 단체를 대표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2045 탄소 중립 에너지 자립 도시’를 목표로 광주시의 그린뉴딜 정책을 책임질 에너지산업진흥원(가칭) 설립에 빨간불이 켜졌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진흥원 설립안은 지난달 출자 출연기관 운영 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심의위는 최근 관광재단, 사회서비스원, 복지연구원 등 출자 출연기관이 잇따라 출범해 시의 재정 부담이 증가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영리 재단법인인 진흥원 또한 시의 재정이 투입되는 출연기관이다.

시는 조직·인력 구성안을 구축, 출연기관 심의를 거쳐 이달 설립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이는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시는 설립안을 재검토해 이달 내 심의를 다시 올릴 예정이다.

재심의를 통과하면 행안부와 조직 구성, 인력 운용 등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3팀(11명), 2026년까지 1센터·4팀(16명), 2027년부터는 1센터·4팀(21명)으로 조직을 꾸리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시는 에너지산업진흥원이 출범하면 정보문화산업진흥원(문화)·그린카진흥원(자동차)과 함께 지역 3대 산업 중 하나인 에너지 전담 기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심의위에서 출자 출연기관 증가에 따른 운영비 부담 문제를 들어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며 “에너지 산업의 선도적 추진이라는 설립 필요성을 강조, 출자 출연기관 심의를 통과해 올해 설립을 목표로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오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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